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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SF 영화<마이너리티 리포트> 소개,줄거리,결말,느낀점

by 산타리우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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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 포스터

-소개-

2002년 7월에 개봉한 영화로, 필립 K. 딕의 단편 소설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SF 영화이다.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후보였으며,  1억 2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하여, 전 세계를  대상으로 3억 5천만 달러의 수입을 얻었다. 필립 K. 딕의 원작과 비교를 한다면, 사이버펑크, 누아르다운 부분이 더욱 강력해졌다. 미래를 먼저 예지하여 범죄를 시간 안에 예방하는 이야기는 똑같지만, 탐임 패러독스를 원작에선 잘 이용했지만, 영화에선 '시스템 오류'를 '개인의 음모'로 만드는 바람에 소설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은 이 영화에 평점을 낮게 주었다. 그러나 스티븐 스필버그의 SF영화 중에서 최상위 순위를 다투는 작품이다.

-줄거리-

2025년, 어느 가정집의 남편이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해서 남편이 아내살해 한다는 미래를 보며, '범죄예방국의 체포팀 리더 '존애더튼'은 영상을 보며 '언제 살인이 날지' 분석해서, 체포팀과 함께 출동해 살인 할 뻔한 남편을 저지하며 체포한다. 완벽하게 체포한 '프리크라임의 전국화' 투표하기 전에 법무부 '위트워'가 감사를 나오면서, 존에게 '프리크라임'을 소개해달라 한다.
 
프리크라임의 시스템 은 '아가사, 대쉬, 아서' 3명의 예지인이 있는데 그중에 아가사는 유일한 여성으로 강력한 예지 능력을 갖췄기에 그녀가 없으면 프리크라임은 운영되지 못한다. 셋의 예언 중에 일치하는 의견을 '머조리티 리포트'의견이 다른 하나를 '마이너리티 리포트' 라고 하며,머조리티 리포트만이 실제 프리크라임에게 보인다. 그리고 사건 이후 예언의 잔영으로 심리적 피해를 보는 것은 피하고자 잔영을 삭제해 버린다. 
 
"프리크라임의 예지가 틀릴 수도 있냐?"는 위트워의 물음에, 존은 "프리크라임이 완벽하기 때문에 그러 일 없다" 말한다. 그러나 위트워는 '불완정성' 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모두 나가고, 존은 홀로 아가사를 보며 지금껏 미동 없던 그녀가 물밖로 나와 존에게 "저게 보이나요? " 라는 말을 하며, 익사하는 여자의 모습이 담긴 예지 영상이 천장 스크린에 보인다.
 
존은 영상을 보며 의문을 가지고 영상 속 여자를 알아보러 수감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 관리인에게 관련 사진 파일을 달라고 한다. 여자의 이름은 ' 라이블리'이며 예지대로 정체 모를  남자에게 호수에 빠져 죽을뻔했지만, 프리크라임으로 인해 목숨을 구한 뒤, 지금은 실종 상태이다. 또한, 이 예언에 대한 리포트가 없어졌다는 사실에, 의구심이 들어 이 파일을 복사 해간다.
 
존은 밤에 조깅을 하던 중에 마약상으로부터 마약을 구입한다. 그 후 집으로 돌아와 6년 전 볼티모어 수영장에서 실종된 아들과, 이혼한 아내를  그리워하며, 홀로그램 영상을 보며 행복했던 때를 그리워한다. 그런 어느 날, 예지자들이 존이 '리오 크로우'라는 사람을 죽인다는 예지가 나오며,  살해장소에는, 존, 크로우, 선글라스 쓴 남자, 3명이 확인되었으며, 당황한 존은 영상을 분석하던 중 위트워가 존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하며, 그를 체포하려 한다. 그로 인해 존은 프리크라임에서 도망자가 되며, 도주를 한다. 친하게 지내던 전 프리크라임 국장 '라마 버지스'에게 연락하여, 있던 일을 설명한 후, 프리크라임이 틀렸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프리크라임을 만든 '아이리스 히네만 박사'를 만나러 간다. 
 
히네만 박사는 과거 마약 중독자의 아이 중 절반은 뇌 손상으로 사망했지만, 아주 일부가 미래예지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이들 중에 3명이 프리크라임의 시스템 예지자들이라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세명중에 둘은 예지 하는 머조리티 리포트와 하나만이 예지 하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존재가 따로 존재한다는 것도 말하며,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존재가 밝혀지면 즉시 시스템을 폐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직 예언자들에게 저장된다는 사실을 존에게 말한다. 살인을 저지르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는 존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존재를 확인하고, 입수하기 위해 프리크라임에 신분을 들키지 않고 들어가야 하기에, 눈을 적출해 다른 눈을 이식받는다.  수술 후 12시간을 빛을 보면 안 되기에  누워있다가, 소형 로봇이 존을 추적하며, 그를 홍채인식을 한다. 그 때문에 존은 6시간 만에 왼쪽 눈을 내어주며, 시력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새로 이식된 눈을 인식하여 정체는 들키지 않는다.
 
미래를 예지 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추가로 발견하고, 그녀가 아가사의 얼굴과 똑같다는 걸 알게 된다. 프리크라임에 존이 들어와 아가사를 데려갈 것이라는 걸 늦게 깨닫는데, 이 시각 존은 미리 챙겨 온 자기 눈을  홍채 인식을 통과하며, 아가사를 데리고 탈출한다. 그녀의 머리에 있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기 위해서 영상 재생 장치를 만들어 준 친구를 찾아가 아가사를 리포트 시도하지만, 차이가 없는 똑같은 영상이다. 이에 존은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이 예언대로 살인을 할 것이라는 때문에 좌절한다. 
 
이때 아가사가 물어 빠져 익사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존은 앤 라이블리를 보고 생각에 잠긴다. 그때 위트워가 경찰들과 찾아오고, 아가사의 도움으로 존은 빠져나온다. 그들의 눈앞에는 예지에서 본 리오 크로우가 묵는 아파트가 보인다. 이때 아파트 근처 크레인으로 올리던 간판을 발견한다. 살인 예자 정면에 등장하는 선글라스 쓴 남자가 전광판에 그려져 있었다. 점점 예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아파트에 리오 크로우의 방을 발견한 존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남자는 '자신의 아들을 유괘해 죽인 범인'이었다.
 
존의 머릿속에 아들이 어떻게 자랐을지, 범인에게 복수할지, 만을 생각해 온 존은 리오 크로우가 아들을 죽인 방법을 설명하자, 듣고 있던 존은 린치를 가한다. 예언 그대로 존은 그에게 총을 겨누며, 때마침 간판이  창문 뒤쪽으로 올라간다. 이때 존이 미리 범행 시간을 맞춰 둔 덕분에 이성을 차리고, 크로우를 죽이지 않고 그를 체포한다.
 
그런데 크로우는 "왜 날 죽이지 않지?"라는 질문을 한다. 사실 크로우는 아들이 죽인 범인이 아니며, 모종의 거래로, 살인범 인척 연기 한 것이며,  예언이 실행돼야 가족들이 돈을 받을 수 있기에 존을 향해 자신을 죽이라 말한다. 이에 존은 혼란스러워하며, 누가 그랬는지 묻지만, 크로우는 자신의 배에 총을 가져다 대고, 존은 실수로 총을 발사해, 크로우가 죽고 만다. 결국 시간은 늦춰졌지만, 예언대로 크로우가 죽었기에, 세명의 예지는 그대로 이루어진다.

-결말-

아가사와 존은 다시 도망을 치고, 크로우의 살인 현장에 위트워와 프리크라임 부서가 도착한다. 그러나 과거 현장에서 일하던 위트워 눈엔 크로우가 방치해 놓은 많은 양의 증거를 보며, 수사 경험으로 봤을 때, 범행 증거를 갖다 바치는 살인자는 그 누구도 없었기 때문이다. 또 한 현장에 존이 두고 간 아가사의 리포트까지 있었고, 대조해 본 위트워는 프리크라임의 헛점을 아는 사람, 이 말은 시스템에 깊게 관여하는 내부자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는, 존의 집으로 가 버지스에게 설명하지만, 바로 내부자인 '버지스'가 아가사 없이 프리크라임을 작동하지 않는 것을 이용하여, 위트워를 총으로 쏴 죽이고, 존이 죽인 것처럼 위장한다.
 
이혼한 아내 '라라 클락'의 집으로 존은 아가사를 데려와 아내랑 이야기 나누며, 오해를 푼다. 아가사는 아들 ''의 방을 구경하며, 그가 죽지 않았다면, 겪게 될 미래를 존과 라라에게 전해준다. 누가 이 모든 걸 사주했는지 존은 묻지만, 갑자기 경찰들이 닥치며, 존을 잡아가 수감시킨다. 프리크라임의 전 국장 버지스는 위트워 사망과, 존을 잡아 온 공로로 다시 신설된, 프리크라임 국장이 된다, 그리고 아가사를 붙잡아와서 또다시 프리크라임으로 만든다. 라라는 버지스를 찾아와 남편이 이야기한 앤 라이블리에 대해 물어본다.
 
서로 질문을 하던 중 라라는 익사했다는 말하지 않았는데 버지스는 이미 익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대답으로 인해 그녀는 버지스가 배후라는 걸 눈치챈다. 자신도 실수했다고 깨달은 버지스는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하며, 라라는 프리크라임 수감소에 찾아가 남편을 탈출시켜 존의 직장 동료에게 전화해 파일 하나를 시장으로 보내주길 부탁한다.  그날 밤 프리크라임 시스템의 전국화와, 버지스의 취임식이 열리며, 환영하는 분위기에 전화를 한 통 받고 그는 당황한다. 이와 동시에 식장 안 분위기가 싸늘해지며, 가운데 큰 스크린에 영상이 하나 재생된다. 이 파일은 앤 라이블리의 살인 사건을 송출하는 영상이며,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프리크라임 시스템 초기에, 예지자들의 어머니, '앤 라이블리'가 마약을 중단하고, 맨정신으로 와서 친권을 주장하며, 시스템의 부품처럼 사용되는 아이들을 돌려달라 말한다. 그러나 이들을 돌려보내면, 프리크라임의 시스템이 운영될 수 없기에, 버지스는 차질이 생기는 것이 싫어 아가사의 엄마를 죽이기로 한다. 그의 계획은 똑같은 살인을 똑같은 모습으로 두 번 하는 것이었고, 이 작전을 실행시키기 위해, 청부업자를 고용해 앤이 익사시키도록 한다. 이 계획의 1차는 프리크라임에 의해  저지되고, 청부업자는 잡혀간다. 그 후 경찰들이 돌아간 것을 보고 그 틈에 버지스는 청부업자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방식으로 익사시킨다.
 
아가사는 두 번째 살인까지 예지 했지만, 기술자들은 두 개의 영상의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하나의 영상을 버리고 만다. 하지만 아가사는  다시 예지를 하고, 살인 사건의 파일에서 복면을 쓰고 앤을 살해하는 버지스가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이때 프리크라임에 의해 버지스가 존을 죽이는 것이 예지가 되고, 버지스는 검은 후드 옷을 입은 존을 발견하고, 주방으로 따라간다. 어떻게 자신이 아들을 잃은 것을 프리크라임의 운영을 위해서 이용할 수 있냐고 화를 내며, 버지스를 옥상으로 유인한다. 그곳에서 존은 버지스가 자신을 죽이고, 프리크라임의 완전 무결함을 증명하며 감옥에 갈 것인지,  반대로 죽이지 않고 프리크라임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라 말한다. 딜레마에 빠진 버지스는 취임식에서 받은 총으로 자살하고 만다. 
 
그렇게 프리크라임은 사라지고, 범죄가 이루어지지 않을 미래 일 수도 있었던 수감자들도 풀려나며, 앤더튼 부부는 새 아이를 가졌으며, 세명의 예지자는 프리크라임을 벗어나, 외딴 장소에서 새로운 삶을 산다.
 

-느낀점-

오늘, 이 영화를 평가 해 보자면, 정말 시대를 앞서간 영화가 아닐지 생각해 본다. 내가 이 영화를 학생 때 보았는데 그때도 머릿속에 저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아마 손으로 샤샤샥 하는 장면이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는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 뽑는 장면은 좀 징그러웠다. 내용에 관한 글을 쓰자면, 미래의 단편 영상만으로 판단하여 아직 범죄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체포한다면 과연 정당한 것인가? 아직 범죄자는 아니지만 살인을 저지를 거라는 맹목적 맹신. 그러나 영화에서 존은 살인 시간을 늦췄지만 결국 예지한 것처럼 이루어 지면, 이미 정해진 일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인가? 고민에 고민을 더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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