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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애니메이션 영화 < 공주와 개구리> 소개, 줄거리 결말, 느낀 점

by 산타리우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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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개구리 영화 포스터

-소개-

2010년 1월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로, 49번째 장편이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편의. 3D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디즈니가 오랜만에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인어공주와 헤라 클래스를 공동 연출한 '존 머 스커와 클레먼츠'가 감독을 맡아서 제작했다. 모티브는 그림 형제의 동화 '개구리 왕자 '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엘리자베스 D 베이커'의 개구리 공주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즈니 최초 아프리카계 주인공으로, 재즈 분위기의 사운드가 좋다. 반응 역시 좋다.

-줄거리-

1912년 '티아나'의 어린 시절, 티아나의 엄마 '유도라'는 샬롯의 집에서 옷을 만드는 일을 하는 재단사였고, 엄마를 따라온 디아나는 근무 시간 동안 부자인 샬롯이랑 시간을 보내며 친구로 지낸다. 티아나의 엄마가 읽어 준 개구리 왕자 동화는 듣고 절대 개구리와 키스할 수 없다는 티아나와 왕자 나면 100번이라도 키스한다는 샬롯. 집에 돌아와 티아나의 아빠 '제임스'는 자신의 꿈이 '레스토랑을 여는거'라 만나며, 티아나와 함께 가난하지만,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아빠의 꿈을 들은 그 밤 동화책에서 나오는 별똥별을 보게 되고 "레스토랑을 열게 도와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자 갑자기 개구리가 나온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티아나는 1926년, 어른이 되어 돈을 벌기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한다. 그의 아빠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하여, 그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다. 티아나가 사는 거리에 '파실 리에 박사'가 부두 마술로 사람들을 현혹해 돈을 벌었는데, 샬롯의 아빠가 부유한 재산으로 화려한 삶에 자신과 비교를 하며, 질투한다. 이때 말도니아의 왕자 '나빈'이 뉴올리언스에 도착하며 언론에서 관심을 가진다. 나빈 왕자는 언론의 관심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재즈  음악을 연주하며 악사들이랑 같이 거리를 거닌다.
 
그때 티아나와 처음 마주치며, 한량이처럼 음악 연주하는 나빈을 보며, 본체만체하고, 그도 그런 모습에 그냥 지나간다. 레스토랑에 일하던 중 티아나의 친구들이 찾아와 댄스파티에 초대하지만 일을 해야 한다며, 거절한다. 그녀의 거절에 친구들은 항상 거절한다며,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 모습에 레스토랑 주방장이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해?, 웨이트리스 봉급으로는 레스토랑 못 열어."라며 비웃는다. 이때 샬롯과, 샬롯의 아빠가 나빈 왕자를 집에 초대했다며 자랑하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왕자를 만난다며, 티아나에게 자랑한다. 이에 티아나는 남자에게 마음을 얻으려면, 배를 채우는 것이라고 조언하자, 샬롯은 가장무도회에 와서 베니에를 만들어달라며 큰돈을 주고, 티아나는 그 돈으로 레스토랑을 열기에 부족했던 돈이 완성된다.
 
부동산업자 '페너 형제'에게 레스토랑을 팔겠다는 약속을 받고, 유도라는 남편의 오래된 냄비를 들고 와 티아나를 축하한다. 낡고 무너질 것 같은 건물이지만 티아나는 너무 기쁘다. 유도라는 매일 일만 하던 티아나를 보며 연애도 좀 하고 사랑을 찾으라 하지만, 거절한다. 
 
나빈은 시종 '로렌스'를 두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거리를 거닐고, 파실리에와 만난다. 파실 리에는 나빈을 꼬셔 자기 방으로 들어오게 한다. 로렌스는 파실리에를 경계하고, 나빈과 로렌스를 탁자에 앉혀 타로점을 봐준다.  그 후 악수를 시켜 거래하고,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자 초록빛이 생기더니 나빈의 몸을 감싸고, 개구리가 되어버린다.  로렌스는 나빈으로 변하고, 그렇게 그를 대신한다.
 
샬롯의 집에 무도회가 시직되고, 티아나는 베니에를 만들기 시작한다. 왕자가 오지 않고 샬롯은 안절부절못하며, 별똥별에 소원을 빌고, 티아나는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라며 말하지만, 나빈 왕자가 나타나 샬롯과 춤을 춘다. 페너 형제들은 티아나에게 "현금을 지불하겠다는 다른 사람이 왔다며, 그 사람보다 돈을 더 주지 않으면 가게를 팔지 못한다"고 말한다. 티아나는 얼마나 오래 준비했는지 설명하지만, 페너 형제는 돈 없고 배경도 좋지 티아나와는 거래를 못 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떠나려 하는 걸 티아나가 붙잡으려다 넘어지며 음식을 뒤집어쓰고 만다. 
 
이 모습을 본 샬롯이 드레스를 빌려줘 그 옷을 입는다. 티아나는 공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꿈이 좌절될까 봐 절망한다.  그때 별똥별이 눈에 들어와 소원을 빌어보지만, 또다시 개구리만 나타난다. 그런데 이 개구리가 티아나에게 말하고, 그녀는 너무 놀라 물건을 던지지만, 개구리는 자신이 나빈왕자 라며 설명을 한다. 그러나 자신도 왜 개구리가 됐는지는 모른다며, 티아나가 나빈에게 휘돌던 개구리 왕자 책을 보고 방법을 떠올리며, 키스를 하면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그가 말하지만,  절대 개구리에게 키스할 수 없다는 티아나에게 나빈은 엄청 잘생기고, 돈도 많은 왕자라며 설명하며, 자신을 도와준다면, 금전적 사례를 하겠다고 말한다. 레스토랑을 열고 싶은 티아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개구리 나빈 에게 키스한다. 
 
하지만 나빈은 사람으로 돌아오지 않고, 반대로 티아나가 개구리가 되고 만다. 이에 화가 나 둘은 몸싸움하다, 밖으로 나가게 되고 샬롯의 강아지 스텔라에게 쫓기다, 풍선을 타고 도망친다. 이때 스텔라랑 소통이 된다는 것에 티아나는 놀란다. 사실 나빈을 개구리로 만든 건 로렌스로  나빈을 유리병에 넣어뒀는데, 공기가 부족해 죽어 버릴 것 같아지자, 살짝 뚜껑을 열어 둔 틈에 나빈이 탈출하고 그 뒤 티아나랑 만난 것이었다. 파실리에는 로렌스에게 화가 나고, 일이 잘  풀리면 "샬롯 아빠의 재산을 가질 수 있다"며, 그를 꼬드긴다.
 
풍선을 타고 가던 중 둘은 이야기를 나눈다. 나빈은 티아나가 공주인 줄 알았지만, 공주가 아니고, 나빈은 부자인 줄 알았지만, 지원이 끊어져서 빈털터리였던 것이다. 그렇게 둘은 서로 싸우다 늪으로 떨어지게 되고 악어를 피해 그루터기에 하룻밤을 지낸다. 다음 날 아침이 되고, 배를 만들어 탈출 계획을 세우던 중 악어 '루이스'를 만나게 된다.
 
이 루이스는 개구리를 먹는 것에는 관심 없고,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었다. 재즈 음악을 좋아하며 사람과 함께 연주를 하고 싶었지만, 악어여서 자신의 모습에 겁을 먹어 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티안와 나빈은 루이스에게 마법애 걸렸다는 말하자, 이 강에 '마마 오디'라는 강력한 부두 마술가가 있다는 말을 하고 같이 가 달라 하지만 마마 오디가 무서워 같이 가지 못한다.  그러나 나빈은 루이스에게 마마 오디에게 인간이 되게 해 달라 소원을 빌라며 꼬시고 그렇게 셋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로렌스는 나빈 행세하며 샬롯이랑 데이트를 하고 부두 도구에 넣어 놓은 나빈의 피가 떨어지자, 신체의 부분이 원래 자신모습으로 돌아온다. 마음이 급해진 로렌스는 샬롯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라며, 청혼하고, 샬롯은 청혼받았다는 사실에 너무 신나 그의 모습을 확인도 하지 않고 결혼식 준비를 하러 급히 가버린다. 파실리에는 원래대로 돌아온 로렌스를 보며, 다른 세상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말을 한다.
 
늪지대를 여행하는 디아나와 나빈은 날아가는 벌레를 보며 개구리의 본능으로 혀가 날름거리는 걸 참아보지만, 반딧불이를 잡아먹으려다 서로 혀가 꼬여 버린다. 루이스는 이걸 보고 도와주려 하지만  더 심각하게 몸이 꼬인다.  이것을 본 반딧불이 '레이'가 꼬여있는 혀를 푸는 것을 돕고, 레이에게  마마 오디를 만나러 가는 중이라는 말을 하자 전혀 반대로 왔다며,  자신과 가족이 길을 비춰주겠다며 나선다.
 
파실리에는 다른 세계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자신이 샬롯의 아빠 '라보프'를 처리하면, 영혼을 가져가라 하고, 협상을 성공 다른 세계 친구가 그림자 영혼을 내어주고 파실리에는 산채로 나빈을 잡아 오라는 명령과 함께 영혼들을 보낸다.  
그렇게 티아나와 레이, 나빈은  숲을 지나던 중 티아나에게 재밌게 사는 방법을 모르는 게 문제라며 말하던 중, 개구리 사냥꾼이 나타나고  나빈을 잡아가자, 레이의 도움으로 나빈은 도망치고, 또다시 티아나를 잡아간다. 그 모습을 본 나빈은 잔꾀를 써 사냥꾼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고 너무 개구리가 똑똑하다고 말하자, 티아나는 "우리말도 할 줄 알아" 하자 사냥꾼들은 놀라 도망간다. 이 모습에 나빈은 티아나를 보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다.
 
티아나는 식사로 검보를 만들기로 하고 나빈은 버섯을 다진다. 하지만 나빈은 자신 대신 모두 다른 사람들이 해 줘서 아무것도 할 줄 몰라 우울해하는데, 티아나는 버섯을 잘 자른다며 자신의 레스토랑에 스카우트하겠다며 위로한다. 그렇게 밤이 오고 레이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반딧불이 '에반젤린'이 온 걸 보며, 그녀에게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에 맞춰 나빈은 티아나에게 춤을 추자 하지만, 춤을 춰 본 적이 없기에 시무룩해한다. 그러자 나빈은 "내가 버섯을 다질 수 있으면 너도 춤을 출 수 있어"라며, 용기를 준다.
 
분위기에 이끌린 둘은 키스하려 하는데 샬롯이 떠오른 티아나는 물러선다. 그때 파실리에가 보낸 그림자 영혼이 다가와 나빈을 잡아가려다 마마 오디가 나타나 그림자 영혼을 무찌른다. 마마 오디는 나빈과 티아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인간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 말에 마마 오디는 화를 내며 "무엇이 필요한지 보이지 않아?"라는 질문에 나빈은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닌가요?" 되받아 쳤다. 이에 마마 오딘은 전혀 다르다며,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걸 찾아"라는 대답만 할 뿐이다. 그러나 티아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른 체 인간이 되고 싶다는 말밖에 하지 않자, 마마 오디는 방법을 알려준다.
 
샬롯의 아빠가 축제에서 왕의 역할을 하기에 샬롯은 축제 기간 동안 공주의 역할을 맡았는데, 축제의 12시가 지나기 전에 샬롯이 나빈에게 키스한다면 티아나와 나빈의 개구리 저주가 풀릴 것이라 말한다. 그렇게 티아나, 나빈, 루이스, 레이는 축제가 끝나기 전에 뉴올리언스에 도착하기 위해 여객선으로 진입한다. 루이스는 사람에게 총 맞을까봐 걱정하지만, 악사들이 동물 의상을 입고 있어서 루이스도 악사들이랑 같이 자신의 소원인 '연주'를 한다. 나빈과 티아나는 서로의 마음을 깨닫고  나빈은 여객선 꼭대기에 티아나를 위한 작은 레스토랑을 만들어 고백 분위기를 잡지만 눈치를 채지 못하는 티아나는 내일이면 나빈이 인간이 되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들떴다. 그 모습에 그는 고백하지 못하고, 샬롯과 결혼해서 티아나의 꿈을 이뤄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티아나 역시 나빈에게 마음이 있기에 혼란스러워한다.

-결말-

그러던 중 그림자 영혼들 나타나 나빈을 납치하고, 파실리에는 나빈에게 피를 뽑아 다시 로렌스를 나빈의 모습으로 만든다. 뉴올리언스에 도착해 티아나와 레이는 나빈을 찾으러 다니던 중 레이가 사실 나빈은 티아나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고 전하고, 이 말을 들은 티아나는 기뻐한다. 축제 속에서 티아나는 사람들 사이를 뛰어다니며 나빈을 찾던 중이었고,  레이는 나빈의 모습을 한 로렌스를 발견하고,  옆에 상자에 나빈을 보고 구한다. 그는 로렌스에게 달려들어 목걸이를 떨어트리고, 레이는 목걸이를 들고, 티아나에게 전해준다.
 
쫓아오는 파실리에 에게 티아나는 물러서지 않고 부두 도구를 부숴버릴 거라 말하고, 파실리에는 주술을 부려 환영을 보여준다. 그 환영은 티아나가 그렇게 꿈에 그리던 자신의 레스토랑이 생기는 환상이었다. 그러나 그 환상에 지지 않고 티아나는 목걸이를 부숴버리기 위해, 바닥에 던지는 순간 그림자 영혼이 목걸이를 주워가고, 평생 개구리로 살라며, 그녀를 조롱한다. 그러자 티아나는 혀를 이용해, 목걸이 빼앗고, 바닥에 부숴버린다. 그러자 그림자 영혼들이 나타나 파실리에를 위협하고, 영원에 먹혀, 묘비에 얼굴이 일그러진 모습으로 남은 채 사라진다.
 
나빈의 모습을 한 로렌스가 사라지자, 혼란스러워하는 샬롯에게, 나빈은 샬롯에게 설명하며, "결혼하는 대신 티아나의 레스토랑을 열어달라"는 말을 한다. 샬롯은 만반의 준비를 해 키스하려는 순간, 티아나가 나타나 그를 말린다. 자신의 꿈에 나빈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완전하지 못하다며, 고백한다. 그 모습에 샬롯은 나빈을 티아나에게 보내주겠다며 키스를 하려는 순간, 12시가 지나버린다. 그렇게 둘은 키스했지만 변하지 않는다. 이에 샬롯은 미안해한다.
 
그렇게 티아나와 나빈은 늪에서 마마 오디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 서약을 하는 동시에 키스하자 빛이 그들을 감싸면서,  둘은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 둘이 변한 이유는 '나빈과 티아나가 결혼했고 그녀는 공주가 되었기 때문'이다. 티아나와 나빈은 시민들 앞에서 다시 한번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티아나의 부케는 샬롯이 받아 간다. 그렇게 티아나는 모은 돈을 페너 형제에게 주고 건물을 인수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여전히 허름한 건물에서 화려한 모습으로 변하고, 티아나와 나빈의 부모님과 친구들을 초대해서 엄청난 쇼를 하며,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루이스는 악단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연주한다. 
 

-느낀 점-

만약 나에게 개구리에게 뽀뽀할 일이 생긴다면, 그 대상이 왕자라면 난 뽀뽀할 것이다. 개구리라도! 눈 딱 감고, 그런데 샬롯처럼 티아나처럼 뽀뽀했는데 돌아오지 않는다면 매우 열받을 거 같아. 이 영화는 나는 재미있게 보았다. 이런 영화가 있는 줄 몰랐는데, 의심하면서 봤는데, 난 재미있더라. 개구리랑 뽀뽀한다는 것에? 끌렸나? 처음엔 주인공들의 디자인이 좀 마음에 안들었다. 그런데 그건 내 편견이었다. 
꼭 보길 바라란다. 당신도 왕자랑 살 수 있다면 뽀뽀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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