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001년 5월에 개봉한 영화로 닐 게이먼이 쓴 소설 코랄린을 원작으로 3D 기술을 입혀 만든 스톱 모션 영화이다. 헨리 셀릭은 전 작품 크리스마스의 악몽에서 팀 버튼의 이름으로 홍보를 했지만 이번 영화 코렐라인은 팀 버튼 없이 스스로 만들었다.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억 2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전체관람가이지만, 블랙코미디와, 공포스러운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보기엔 섬뜩할 수도 있다. (성인이 봐도 그런 생각할 수도 있다.) 비주얼 또한 한몫하는데, 설정과 줄거리 등 모든 면이 아이들에게는 충격적일 수도 있다. 어릴 때 이 영화를 봤다면 뇌에 오랫동안 박혀있을 수 있다. 스톱모션 전문 제작사 <라이카 스튜디오>의 첫 작품으로써, 코렐라인이 성공하고 난 후 <파라노만> <박스트롤>등을 만들어 내며, 메이저 제작 회사로 등극한다.
-줄거리-
손으로 바느질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그 손이 어떤 인형을 만든다. 옷, 머리, 눈, 인형 안의 솜까지 전부 분해해서 톱밥을 넣고 파란 머리 소녀의 인형을 만들어 창문 밖으로 내보낸다.
애슐랜드 지역의 '핑크 팰리스' 라는 이름의 아파트로 이사를 온 '코렐라인'은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진다. 새집에 사는 이웃들은 다들 괴짜에, 날씨도 비 올 것 같이 좋지 않다. 심지어 부모님도 바쁜 탓에 코렐라인이 가서 말을 걸지만 무시한다. 홀로 심심한 코렐라인은 나무막대기를 이용해 수맥 찾기에 돌입하다 우물을 찾고, 깡마른 파란색 눈을 가진 고양이를 만난 후 우물 찾는 주문을 외우려는 순간 이상한 가면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괴짜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와이본 로뱃'소개한다.
서로 통성명을 한 코렐라인과 와이본은 우물에 관해 이야기한다. 꽁꽁 닫혀있는 우물을 보며 "너무 깊어서 어둡기 때문에 낮에도 별이 보여"라는 말해준다. 와이본의 할머니는 핑크 팰리스의 주인으로, 원래 할머니는 아이를 가진 세입자는 받지 않는다는 이상한 말을 하고, 궁금해서 다시 물어보지만 이내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에 와이본은 집으로 돌아가며, 코렐라인에게 들고 있는 나무 옻나무라는 걸 알려준다.
다음날 코렐라인은 부모님에게 와이본이 누구랑 닮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가 두고 간 쪽지를 열어 보니 할머니의 짐 속에서 찾았다며 '노란 우비를 입고 파란 머리'를 한 자신을 닮은 인형을 보며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코렐라인을 귀찮아하며, 아빠는 차라리 집안 탐험을 하라고 권한다. 심심함을 느낀 그녀는 자신과 닮은 인형을 손에 들고 함께 구석구석 집을 탐험하던 중 테이블에 둔 인형이 사라진다. 코렐라인은 인형을 찾기 위해 둘러 보던 중, 마치 탁자 위에 올려둔 인형이 마치 문으로 유인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벽지로 덮인 엄청나게 작은 문을 발견하고 궁금함을 못 이긴 코렐라인은 엄마에게 이야기해서 '단추 모양 열쇠'로 함께 문을 열어보지만, 문 뒤쪽은 벽으로 막혀 있는 걸 보고 실망한다.
그날 밤, 자려고 누운 코렐라인 눈앞에 흰색 쥐가 나타나고 문 너머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궁금증을 못 참고 문을 열자, 아침에는 막혀있던 벽이 주름이 많은 이상한 통로를 변한 것을 발견한다. 이어서 통로를 지나가자, 통로 끝에는 새로 이사한 집과 똑같이 생긴 곳이었지만, 벽에 걸린 사진이라든지 , 묘하게 다른 공간이었다. 그때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나고 부엌으로 가보니 단추 눈을 가졌지만 유래하며 친절한 부모님있었고 "우리가 널 엄청 기다렸어"라며 코렐라인을 반긴다.
그런 코렐라인은 "당신은 내 엄마가 아냐"라고 하고 이에 단추 눈을 가진 엄마는 "난 다른 세계의 너의 엄마야 " 하며 저녁 식사를 하자고 한다. 꺼림칙하지만 맛있는 저녁식사를 다 같이 하고, 기묘한 세상 속 자신의 방으로 가는데 엄청 이쁘게 꾸며진 방에 자려고 눕고 단추 눈을 가진 엄마가 와서 옻 독에는 진흙이 좋다며 손에 발라 주며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세상에서 잠이 든다.
깨어난 코렐라인은 다시 원래의 자신의 방에서 깨어나 초라한 방을 보며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했다. 혹시나 해서 작은 문을 열지만, 벽돌로 막혀있다. 그러나 자기 전 손에 발랐던 옻독이 사라진 걸 보고 신기해한다. 코렐라인은 엄마의 권유로 이웃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고 이웃집 할머니 '미스 포시블 과 미스 스핑크' 를 만나고 코렐라인에게 찻잎을 이용한 점을 쳐주며 "위험하다"는 경고한다. 또 다른 이웃인 전에 서커스 단원이었던 '보빈스' 는 이제는 홀로 방안에서 쥐들과 서커스를 한다. 그도 어제 쥐들이 자신에게 "작은 문으로 넘어가지마!" 라며 경고를 하지만, 쥐랑 이야기를 하는 그를 털며 미쳤다고 생각한다.
마당에 나온 코렐라인은 고양이와 함께 있는 와이본을보며 자신과 닮은 인형에 대해 묻지만, 대답은 "그저 그냥 오래된 할머니 인형이야". 밤이 되어 코렐라인은 다시 쥐들이 벽 뒤로 가는 것을보고, 이웃들의 경고를 무시한 채 작은 문을 넘어가 버린다.
기묘한 세상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부모님과, 환상적인 매력에 빠져 계속 몰래 문을 넘는다. 오늘도 요리하는 단추 엄마는 친절히 코렐라인을 반긴다. 정원에 단추 눈을 가진 아빠를 데리고 오라는 말에 정원으로 가보니 화려하고, 향기로운 꽃이 가득한 세상이었다. 저녁 식사 밥을 먹던 중 단추 눈을 가진 와이본이 놀러 온다. 하지만 이 와이본은 말할 수가 없었고 코렐라인은 맘에 들어 한다. 보빈스의 집으로 놀러 간 그들은 생쥐들이 하는 서커를 본다. 기분이 너무 좋은 코렐라인은 다시 잠에 빠진다.
다시 현실 아침, 코펠라인은 현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학교 가기 위해 교육을 맞추던 중 자신이 맘에 드는 장갑을 골라 엄마에게 자랑하지만, 거절당하고 단추 눈 엄마와 비교론 하며 심통을 부린다. 기묘한 세상과 현재를 비교하며 모든 게 지루하고 짜증 난다. 그래서 혹시나 작은 문을 열어 보는데 잠을 자지 않아도 기묘한 세상은 연결되어 있다. 코렐라인은 통로를 지나가고 창문 넘어 고양이가 쳐다보다 통로를 지나 코렌라인을 따라온다.
고양이는 "난 여기를 자주 다니지만, 꿈같은 곳이 아냐" 라며 충고를 하고 사라진다. 충고를 무시한채 단추 눈 와이본과 함께 미스 포시블 할머니 집에 가 공연을 보고 신나 하며 단추 눈의 엄마 아빠에게 신나게 떠들고 집에 들어가는 모습에 와이본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본다. 그 표정을 본 단추는 엄마는 입을 웃으라고 표현한다. 집안으로 들어 온 가족들은 코젤라인에게 " 네가 여기가 좋으면 머물러도 돼"라고 하자 코렐라인은 신나 하지만 대신 단추 눈 엄마, 아빠가 조건을 건다. 바로 '단추를 눈에 다는 것!'
이에 코렐라인은 '잠이 온다' 는 핑계를 이용해 현실로 도망치려 하고 단추 눈 부모는 순순히 보내준다. 누워서 잠이 들기를 얼마 지났을까? 얼굴에 햇빛이 드리우고 눈을 뜨니 현실이여야 할 세상이 여전히 기묘한 세상이다. 코렐라인은 돌려보내 달라고 하지만 단추 엄마는 눈을 달라고 권한다.
화가 난 코렐라인은 화를 내고 단추 눈 엄마도 화가 나 다리가 많은 거미로 변해 코를 집어 거울 속 세상으로 넣어버린다. 망연자실하던 그때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고개를 돌리니 병원 침대에 단추눈을 가진 3명의 어린아이 영혼이 모여있었다.
그 영혼들은 코렐라인처럼 먼저 은 아이들이었고 기묘한 세계의 진실을 들여준다. 마녀는 단추 눈을 통해 현실을 보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을 완벽한 기묘한 세계로 불러들여 단추 눈을 달게 한 다음 영혼을 먹어버리고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겁먹지 않고 "마녀를 물리치겠어." 이야기하자 영혼의 아이들이 물릴 칠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마녀가 숨겨 놓은 아이들의 눈을 찾으면 되는 것'이었다. 의지를 불태우던 순간, 거울 밖에서 코렐라인을 끌고 간다. 놀란 그녀는 발버둥 치다, 이내 그 사람이 단추 눈 와이본이라는 걸 알고, 조용히 그녀를 끌고가 다시 현실로 갈 수 있는 문으로 돌려보낸다.
-결말-
단추 눈 와이본으로 현실 세계로 돌아온 코렐라인은 기쁜 듯이 가족들을 찾는다. 그러나 가족들이 보이지 않는다. 전화해도 누구도 받지 않는다. 불안해서 미스 포시블에게 상담하고 '잃어버린것을 찾는데' 도움이 될 거라며 삼각형에 둥근 구멍이 난 사탕을 하나 준다.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 코렐라인은 집으로 돌아간다. 아무리 기다려도 왜 않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잠에 들렸는데 검은 고양이가 깨운다. 그녀는 고양이에게 부모님을 행방을 물어보고 고양이는 거울 앞으로 안내하자 그 속에는 추운 곳에 갇혀 있는 부모님을 발견하고 서리 낀 거울에 "구해줘" 글씨를 쓴다. 이 모든 일은 마녀가 한 일이었다.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고 고양이는 마녀에게 "결투를 신청해"라는 조언을 듣는다. 동굴 끝에 엄마의 형체를 보고 달려가지만 마녀였다. 쥐를 시켜 열쇠를 가져오고 돌아가지 못하게 열쇠를 먹어 버린다. 마녀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게임에 흥미가 있는 마녀는 관심은 보인다. 조건을 제시한다. "부모님과 아이들의 눈을 찾으면 모두를 놓아준다." 대신 찾지 못할 경우 " 코렐라인이 단추 눈을 달고 기묘한 세계에 산다"는 조건을 건 게임이 시작 된다.
단서를 찾기 위해 정원에 도착하고 벌레들이 삼각형 사탕을 훔쳐가려 하다 되찾는다. 훔쳐 가려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 코렐라인은 삼각형 사이 둥근 구멍으로 보니 정원이 온통 회색으로 보이던 중 한 곳에 둥근 빛이 보인다. 그 곳는 마녀의 조종을 받는 아빠가 사마귀를 타고 코렐라인을 쫓아가다 다리에서 떨어지려는 찰나에 무엇을 건네준다. 그것을 확인해 보니 "마녀가 숨겨도 아이의 눈" 이였고 찾을 방법을 알 낸 후 보빈스의 지하 공연장으로 향한다.
지하 공연장 무대에 큰 사탕 모형이 있는데 그것을 삼각형으로 확인해 보니 안에 눈이 있다. 사탕을 뜯던 중 미스 포시블 할머니가 있었고 할머니를 피해 두 번째 눈을 구한다. 세 번째 눈은 보빈스 의 쥐가 가지고 있었는데, 도망가 버려서 찾을 수 없게 되자 내기에서 졌다고 생각한 순간 고양이가 찾아와 준다. 방으로 들어와 마녀를 만나 이야기하는데 영혼의 아이가 "마녀를 이겨도 돌려보내 주지 않을 거야 "라는 말에 한 가지 꾀를 떠올린다. 마녀에게 작은 문 뒤에 가족이 있다고 말하고 황인 하기 위해 삼켰던 열쇠를 뱉어내고 그 사이 코렐라인은 스노우 안에 갇혀있는 가족을 찾아낸다.
마녀는 틀렸다고 말하는 순간 고양이를 마녀에게 던지고 고양이가 눈을 뜯어버린다. 눈이 보이지 않자, 방 전체를 거미줄로 바꿔버린다. 열심히 도망치는 코렐라인을 진동을 통해 쫓아오게 되지만 코렐라인은 통로로 들어가 문을 닫으려고 하지만 힘이 부족했는데 영혼의 아이들이 도와 마녀의 손은 잘리고 현실로 돌아와 열쇠로 문을 잠가버린다. 그렇게 전부 무사히 돌아오고 잠에 들렸는데 영혼의 아이들 이 "우린 풀려났지만, 열쇠를 계속 가지고 있으면 마녀가 널 계속 쫓을 거야"라는 경고한다.
우물로 가서 열쇠를 버리려는데 잘린 손이 따라와 열쇠를 가져가려 하는데 와이본 이 나타나 손을 돌로 부숴 버린다. 그 후 열쇠를 동굴로 열쇠를 넣어버린다. 그 후 핑크 팰리스는 행복을 찾는다.
-느낀 점-
난 영화를 20살 넘어 본 적이있다. 그때 성인이었지만 정말 섬뜩하게 느껴졌다. 장면 하나하나 캐릭터의 표현이 무섭게 느껴지고, 아이들이 보기엔 무리가 아닌가 싶었다. 코렐라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일은 외로움에 시작된 일 일까, 아니면 무관심 속에 벌어진 일 인가, 생각해 본다면, 내 생각은 무관심속에 외로움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저 부모님이랑 같이 이야기 하고 싶었을 뿐인데, 조금만 관심을 나누어 줬다면 작은 문을 찾는 일 따위는 없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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