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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애니메이션 영화< 럭 > 소개, 줄거리, 결말, 느낀점

by 산타리우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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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 영화 포스터

-소개- 

2022년 8월에 애플 티비 플러스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은 페기홈즈이다. 장단점이 확실히 보이는 영화로 명작이라고 보기엔 아쉽지만 가족드라마로 관람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대신 정치적이 내용이 조금있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영화를 본다면 피곤할 수 있지만, 유쾌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중요한 하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무리 없다. 당시 미투운동으로 존 라세터가 디즈니를 떠나면서 스카이댄스 애니메이션에 영입되자 주연이었던 엠마 톰슨이 항의하며 하차하고 만다. 이영화는 스카이댄스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줄거리- 

그룹홈(소규모로 아동을 보호하는 시설)서 살던 ' '은  자신을 받아주는 가족이 없자 어른이 되어 그룹홈을 떠날 때가 된다. 그런 샘에게는 그룹홈에서 만난 동생 '헤이즐 '에게 혼자인 게 두렵고 무엇보다 헤이즐과 떨어지는게 슬프다는 말을 하며 그렇게 샘은 독립을 하게 된다.
 
그러나 첫날부터 자다가 반지하 집에 낙엽이 들어오고, 출근시간도 다가온다. 샘은 허둥지둥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대걸레에 문이 잠겨버리고, 문틈으로 대걸레를 치우니, 손잡이가 빠져버린다. 그렇게 화장실을 탈출해 양말을 신으려는데 손에 들리는 족족 짝이 맞지 않다. 그래서 그냥 짝짝이로 신고 토스트 한번 먹기도 힘들다.
 
그렇게 힘들게 마트로 출근한 샘은 '마브' 에게 마트 정리 임무를 맡지만 오히려 재수 없는 일들만 생기며, 어질러 버리고 만다.마트 주차장으로 쫓겨난 샘은 카트정리라는 새로운 임무를 준다. 며칠 뒤 그룹홈에 헤이즐을 만나러 가고 그녀의 주말 외박이 취소되었다는 것을 안다. 과거 자신도 이런 기분을 알기에 위로 하지만 입양 갈 수 없게 될까 봐 불안해한다. 그런 헤이즐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하던 샘은 자신처럼 외롭게 혼자 살지 않고 좋은 가족에게 입양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길에 앉아 빵을 먹으려는데 식당의 손님들이 검은 고양이를 보며, 재수 없어질까 봐 쫓아낸다. 그런 검은 고양이를 보며  샘은 빵을 나누어 주고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검은 고양이는 능청스럽게 빵을 먹는다. 그러다 갑자기 도망가고 떠난 자리에 네잎클로버 동전이 떨어져 있는 걸 발견하고 행운의 동전이라고 생각하며 가져간다.
 
동전을 주운 다음날 아침. 늘 똑같이 시작하는 아침, 평소처럼 낙엽이 집 안으로 들어와야 하지만 들어오지 않고, 양말도 한방에 짝을 구한다. 이에 동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샘은 테스트를 해본다. 평소처럼 식빵에다가 딸기잼을 바르고 한 손에는 동전을 들고 떨어트려본다. 식빵은 무사히 접시에 떨어지자, 신기에 하며 동전을 손에서 빼고 식빵을 떨어트리자, 얼굴로 떨어진다. 그 후 2~3번 다시 해보고 샘은 어제 주운 동전이' 행운의 동전'이라는 확신을 가진다.
 
그렇게 출근을 해, 일을 하는데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린다. 기분이 좋은 샘은 화장실에 가고, 변기 휴지 걸이에 핸드폰과 행운의 동전을 두고 움직이자, 바로 운이 사라지게 되고 동전이 옆칸 화장실 자동 물 내림이 달린 변기 속으로 빠지게 된다. 샘은 머리를 묶고 만발의 준비를 해서 동전을 주우려 하는 순간,  땀이 떨어지며 센서가 인식해서 동전이 변기 속으로 사라진다. 그렇게 어제 동전을 주웠던 자리로 돌아가 자책을 한다.
 
그때 어제 봤던 검은 고양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샘은 오늘 있었던 모든 일을 이야기하며, '동전을 잃어버렸다'는 말을 하고, 검은 고양이가 샘의 말을 듣고 놀라며 사람말을 한다. 행운의 동전의 주인은 검은 고양이였고, 빵 맛에 미쳐 급하게 먹다 흘린 것이었다. 
 
샘은 검은 고양이의 목에 네잎클로버 목걸이 마크를 본다. 동전이 간절한 샘은, '하나만 다시 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지만 검은 고양이는 도망가고 샘은 쫓아간다. 운이 따라주는 검은 고양이와 불운이 따르는 샘.
 
끈질기게 쫓아간 샘은 자신을 따돌렸다고 생각하는 검은 고양이를 숨어서 지켜본다. 검은 고양이는 '행운의 왕국'으로 가고 샘은 뒤따라 간다. 잃어버린 검은 고양이는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 샘이 따라온 것을 보며 돌아가라고 하지만, 동전을 구하기 전까지는 돌아가지 않는다며 밀고 들어간다. 이 동전은 고양이들이 들고 다니는 '행운의 여행 동전'이었다. 이때 키 작은 요정 '레프러콘'이 나타나 돌아간 뒤, 색은 검은 고양이 ''이랑 거래 한다. 딱 한번 헤이즐을 위해 행운의 동전을 사용하고 돌려주겠다고, 그렇게 밥과 샘은 거래를 하고 행운의 동전을 찾으러 간다.
 
그런데 밥은 잃어버린 동전을 반납해야 하는데 분실을 해버려 난감해하자 샘은 임시로 단추 넣어 통과하라 하고 밥은 대장의 눈을 피해 무사히 통과한다. 샘은 옷을 빌려 입고 엄청 커다란 레프러콘이라고 속인다. 행운의 왕국은 곳곳에 '네잎클로버 문양과 행운을 부르는 동물들'로 가득하다. 행운의 왕국에서도 샘은 여전히 운이 없어, 동전을 찾으러 가는 길이 험난하다. 행운은 연구부에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마법 돼지에게 전달되면 드래곤이 지시해 행운 수정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행운 수정은 부작위 분배기에 들어가 가루가 되어, 불운 가루와 섞이며, 인간 세상이 뿌려진다. 밥의 조수 '제리'를 만나, 제리에게 인간세상에 잃어버린 동전을 찾아달라 한다. 샘은 자신이 인간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제리는 밥에게 충고를 한다. 착한 제리는 토끼 드론을 이용해 동전을 찾기로 하고 드론을 인간 세상으로 보낸다. 그러다, 대장이 동전 대신 단추를 반납했나는 사실을 알고 밥이 포함된 범인은 3명. 대장은 밥에게 경고를 한다.
 
토끼 드론은 꼬질꼬질하게 행운의 동전을 찾아오고, 너무 더러워 제리는 장갑을 끼러 간 사이에 진공청소기로 토끼드론이 빨려 들어간다. 동전 찾기에 실패한 밥은 실망하고, 샘은 다른 제안을 한다. 바로 '드래곤에게 직접 동전을 얻는 것'. 아까 우연히 드래곤을 봤고, 샘 눈에는  동정심이 많으며, 친절해 보였기 때문이다. 샘은 몰래 불운 가루를 숨겨 드래곤에게 가자하고 작전대로 불운가루를 신발에 묻혀 드래곤 앞으로 간다. 
 
샘에게 불운 냄새를 맡은 드래곤은 불운 처리반을 불러 불운 가루를 수거해 가고, 샘은 능청스럽게 대처한다. 생각대로 드래곤은 다정했다. 운이 좋지 않은 샘을 보며 행운의 동전을 빌려준다. 그 사이 단추를 반납한 범인이 밥이라는 걸 안 대장은 밥을 끌고 가고, 샘은 쫓아가 차를 새워 드래곤에게 받은 동전을 밥에게 돌려주며 대장에게 반납한다.
 

- 결말 -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샘! 그것은 바로 헤이즐이 주말 외박 기회를 얻을 수 있는 2시간 동안만 불운 기계를 꺼버린다. 하지만 뭉쳐진 불운 가루들이 터져 행운 왕국에도 불운가루로 뒤덮인다. 드래곤은 이 상황을 보며 놀라고, 인간 세상에도 온통 불운으로 가득 차버린다. 그렇게 헤이즐의 외출은 실패하고 행운의 동전이 필요하지만 전부 불운으로 오염된다.
 
밥은 자신의 목걸이 뒤에 몰래 숨겨뒀던 행운의 동전을 주지만 그것도 오염된다. 그러나 대장은 동전보다 밥이 동전을 훔치고 스코틀랜드 고양이가 아니라는 것에 더 집중한다. 밥의 비밀은 영국 고양이며, 재수 없는 검은 고양이에서 행운의 동전이 밥을 행운의 고양이로 만든 것이었다. 모든 걸 망친 샘은 홀로 자책하고 그런 샘을 밥은 곁에서 위로한다.
 
기운을 다시 낸 샘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행운의 동전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그 동전은 불운의 땅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만난 불운의 몬스터들에게 이야기하여 조금씩 행운의 가루를 모은 샘과 밥은 드레곤에게 행운 가루를 주고 행운의 돌로 탄생한다. 무작위 분배기에 불운의 돌과 행운의 돌을 샘이 아슬아슬하게 원상 복구한다. 그렇게 모든 세상이 원래 되로 돌아오고 헤이즐은 무사히 주말 외출을 한다. 샘은 인간 세계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밥은 샘을 따라가고 싶다고 표현한다.
 
이후 샘의 집 안에는 샘과 헤이즐, 밥이 같이 저녁 잠자리를 준비하고 여전히 운이 없는 샘은 그들과 행복해한다.
 

- 느낀 점 -

매일 하는 일에 매번 불운이 따라온다면 세상 밖으로 나가기 싫을 것 같다. 왜냐면 어차피 또 불운은 나를 찾아올 테니. 무엇을 하든지 따라올 거잖아.  샘은 불운이 항상 자기를 따라다니는데 · 헤이즐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은 따뜻하게 느껴진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또 밥은 행운의 동전을 목걸이에 숨겨 놓은 이유는 불운을 부르는 검은 고양이인데, 사람들 이 자신을 싫어해 행운을 가져다주면 자신을 좋아해 줄까 봐 동전을 훔친 것이 아닐까? 불운 하면 어떠하리,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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