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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액션영화<리얼스틸> 소개, 줄거리, 결말, 느낀점

by 산타리우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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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틸 영화 포스터

-소개-

2011년 10월에 개봉한 영화로 제작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로버트 저메키스가 맡았으며, 숀 레비가 연출 했다. 원작은 리처드 매드슨 이 쓴 소설 <Steel>이지만, 설정만 가져왔을 뿐 내용은 전혀 다르다.  비슷한 시기에 트랜스포머 3가 개봉했는데,  그 영화를 뛰어넘은 영화라는 평가가 있다. 
 

-줄거리-

노을이 뜨고 있는 초원에 허름한 트럭 한 대. 촌구석 축제 경기장에 한물간 복서 '찰리 켄튼'은 낡은 로봇 '앰부쉬'의 주인이다. 그는 황소와 낡은 로봇을 싸우게 만들어 돈 벌 생각을 한다. 경기를 관리하는 '리키'는 옛날 찰리가 복서시절 같은 복서로 활동하던 지인이지만 사이가 좋지 않았다. 리키는 찰리에게 이야기한 것과 달리 훨씬 큰 황소를 내보낸다. 그러나 찰리는 리키에게 빚진 상태로 자신 있게 황소와 싸운다.
 
조종 실력으로 낡은 로봇을 커버하며, 황소를 거의 때려눕히는 데 성공하지만, 다 이겼다고 생각한 찰리가 분위기에 취해 야자 관중에게 한눈판 사이 황소가 다시 일어나 앰부쉬를 공격해 로봇의 한쪽 다리가 날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박살 나버린다. 결국 빌린 돈을 갚을 수 없고, 로봇도 망가져 버려 도망치려 한다. 차에 타려던 중 낯선 남자 두 명이 말을 걸자, 리키 일당일 것이라고 생각해 한 명에게 주먹을 날린다. 그러나 그들은 이혼한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남은 아들 '맥스'에 대해 이모 '데보라'가 양육권을 원한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온 거였다.
 
법원 판결에서 맥스의 양육은 이모에게 넘어가는 것으로 결정됐고, 데보라의 남편 '마빈'은 상당히 돈이 많은 사람이라 찰리는 양육권을 주는 대신 거액의 돈을 받아 낼 생각을 한다. 마빈, 데보라 부부는 입양 전까지 이탈리아로 여행을 갔다 올 계획이라, 돌아올 때까지 맥스를 찰리에게 맡기게 된다. 맥스는 5만 달러에 자기를 팔았으니, 2만 5천 달러를 내놓으라 말하지만, 찰리도 맥스를 귀찮게 생각해 부자의 관계는 계속 티격태격한다.
 
찰리는 마빈에게 받아낸 돈으로 옛날에 이름 날린 로봇 '노이지 보이'를 구입해  지하 로봇 격투장에서 한방을 노리려는데,  노이지 보이의 음성인식 조종법이 익숙지 않아 상대 로봇 '마이더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해 박살 나버린다. 그렇게 망가진 로봇 부품 중 음성인식 장치만 건지고, 머리는 고작 400달러에 팔아버렸다. 그래도 부자 사이는 조금 가까워졌는지 찰리가 음식을 가져다주지만, 맥스는 햄버거를 싫어한다며 거부하자, 부리토라며 무심한 척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새 로봇을 구하기 위해 몰래 고물 처리장으로 들어간다. 비가 쏟아지는 밤, 과거 격투 대회에서 사용한 로봇 부품들 사이를 지나며 부품을 찾다 맥스가 낭떠러지로 떨어 버린다. 그러나 어느 로봇의 팔에 걸려 간신히 살았고, 맥스는 그 로봇을 가져가기로 한다. 그러나 찰리는 너무 낡았다며, 시큰둥하지만 맥스는 비를 맞으며 밤새 파내 로봇을 꺼낸다.
 
로봇은 구세대 스파링용으로 폐품 취급했지만, 내구성만큼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움직임을 읽고 따라 하는 기능이 들어있었다. 'ATOM'이라는 글이 가슴에 쓰여있는 걸 보며, 이름을 아톰이라고 정한다. 또한 맥스는 노이지 보이에게 가져온 음성인식 기술을 아톰에게 달아준다. 처음에 찰리도 시큰둥하더니 맥스를 보며 다시 열정이 되살아나 학습 기능에 자신의복싱 기능을 직접 취해 메모리에 기술을 등록하고, 맥스와 함께 춤을 추는 캐릭터로 어필을 조언한다. 그 후 지하 격투장에서 승승장구하며, 라디오 뉴스에 이름이 나올 정도로 인기 로봇이 되자, '로봇 대회 WRB'에 초청되어 경기를 뛰게 된다.
 
아톰의 첫 상대는 지역 챔피언 '트윈 시티스'로 시야도 넓고 리치도 훨씬 긴 최신형 로봇이기에 아톰이 밀린다. 그러나, 한쪽 어깨에 결함이 있다는 걸 찰리가 발견하고, 빈틈을 이용해 트윈 시티스의 약점을 공격하며,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트윈 시티스에게 아톰이 회심의 어퍼컷을 날리며, KO를 당한다. 모든 사람들이 구세대 로봇 아톰이 최신 로봇을 쓰러뜨리는 이변을 보며 아톰을 환호한다.
 
아톰이 수많은 강적들을 격파하며, 또한 트윈 시티스마저 쓰러뜨리자, 제우스팀의 대표가 찾아와  아톰을 스파링용으로 팔라고 하지만, 오히려 맥스는 결투를 신청한다. 이에 '제우스'와 '아톰'이 싸운다.
 
한편 찰리는 자신을 찾아온 빚쟁이들과 만나 싸우다 한 대 맞는다. 이에 맥스가 자신과 함께 있으면 위험할 거라 생각에 이모의 집으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둘은 서로 함께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닫고 함께하기로 한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경가 당일. 경기 시작종이 울리고, 제우스가 스트레이트를 날려 아톰을 바로 다운시킨다. 제우스는 이겼다는 포즈를 취하며 경기장을 돌지만, 아톰은 다시 일어나자, 제우스가 다시 레프트, 라이트 훅을 날려 또다시 다운시킨다.
 
그러나 아톰은 또다시 일어나지만, 제우스에게 얻어맞는다. 엄청난 파워로 아톰을 코너에 몰아 더티 복싱 연타를 한다. 아톰은  가드를 취해보지만, 압도적 파워에 제대로 가드를 취하지 못하고 유효타를 계속 허용해 버린다. 코너에서 빠져나오려 노력하지만, 레프트 어퍼컷으로 경기장 밖으로 날아갈 위기에 처하고, 또다시 다운당한다. 대미지를 연속해 입은 아톰은 카운트다운이 계속되지만 일어나질 않는다.
 
 

-결말-

맥스는 아톰에게 일어나라고 외치고, 관객들도 아톰을 외친다. 그렇게 8까지 갔을 때 아톰이 기적같이 다시 일어난다. 다시 일어나는 아톰에게 관객들과 심판들은 경악한다.
 
아톰은 전과 달리 아무것도 못 하고 얻어맞기만 하던 아까와 달리, 가드를 올리며 유효타를 최소화하며 경기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전히 코너에 있는데, "어떻게 좀 해봐!!" 찰리의 연인 '베일리' 외침에 찰리는 아톰에게 라이트 어퍼컷을 지시하며, 그 라이트 어퍼컷이 제우스의 턱에 적중해, 그 어느 로봇도 제우스에게 유효타를 내지 못한 것을 아톰이 해낸다. 이에 어퍼컷을 맞을 줄 몰랐던 제우스팀은 당황한다. 제우스도 어퍼컷을 맞자마자 뒤로 백스텝 한다.
 
아톰은 이 기세를 몰아 제우스의 공격을 회피하며, 또 하면 카운터를 꽂아 넣는다. 연타를 적중시키며, 제우스를 코너에 몰아넣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제우스는 다시 기세를 찾으며 아톰을 코너로 몰아넣는다.
 
1라운드 후반이 되고, 제우스는 가드를 위로 치우며 복부를 치는 공격을 반복하며 필살기를 쓰기 위해 펀치 유압기에 공기를 압축하며 발사하려는 직전에, 종이 울리며 아톰은 1라운드를 버텨낸다. 이를 본 중계진들도 1라운드를 버틴 게 대단하다며 감탄한다.
 
양측 로봇들은 수리한 후 경기를 재개한다. 라운드를 거칠수록 제우스와 막상막하의 경기를 아톰은 회피하고, 유효타를 꽤 많이 적중시킨다. 역시 무적의 챔피언 제우스는 강력한 훅과 보디를 꽂아 넣으며 아톰은 다시 다운을 허용하면서도, 버텨낸다. 4라운드까지 끌고 가지만, 라운드 막바지에 아톰이 스핀으로 피하려다 제우스의 헤드락 피벗 블로 콤보를 맞으며 음성인식 기능에 문제가 생겨버린다.
 
찰리의 명령도, 맥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아톰은 마치 금방 쓰러질 듯이 멍한 이명과 함께 비틀거린다. 이 찰나를 제우스는 놓치지 않고 초조하게 제우스는 '니트로 피스톤 스트레이트'를 아톰에게 난타한다. 그러던 중 라운드 끝 종이 울리고, 아톰은 만신창이 몸으로 4라운드를 넘긴다. 아톰을 정비 중에 내상으로 인해 더 이상 음성인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찰리는 맥스에게 "제우스에게 이 정도로 버텼으면 대단한 거야"라며 경기를 포기하자 한다.
 
하지만 맥스는 경기를 계속하기로 한다. "아톰은 이제 듣지 못한다고!" 라며 찰리는 답답해하지만 맥스는 "들리지 않지만 볼 수는 있잖아요!" 라며 '동작 카피 기능'으로 바꾸면 더 빨리 반응할 수 있으니 찰리에게 직접 싸워 달라 부탁한다.  그러나 찰리는 못한다고 말하지만, 아빠라고 부르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자, 싸우기로 마음먹는다.
 
칠리는 아톰 앞에서 "너 못 듣는 거 알아. 하지만 볼 순 있지. 그러니 날 봐! 날 보라고!" 하며 신신당부한다. 서로에게 암시를 걸고 각오를 다진다. 그들은 마지막 라운들 항하고, 종이 울린다. 제우스와 아톰은 서로 훅을 한 대씩 주고받는 펀치 대결을 펼친다. 찰리가 직접 아톰 앞에서 몸으로 복싱 조종을 하니, 제우스팀도 마시도도 직접 코치한다. 제우스가 엄청난 파워로 아톰의 가드 위로 펀치를 날린다. 하지만 제우스의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는 경고가 뜨며 움직임이 느려지고, 뒤로 물러나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 모습을 본 찰리와 아톰은 제우스를 공격하기보단  한 손 가드를 하며 한 손으로는 더 공격해 보라며 제우스를 도발한다. 이에 마시도는 도발에 넘어가고, 제우스의 터보 모드와 니트로 피스톤 펀치까지 쓰며 아톰을 가차 없이 다시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아톰은 부서지기 직전까지 몰리고, 맥스는 찰리에게 "맞지 말고 빨리 공격해요" 하지만 그는 "아직 때가 아냐, 좀 더 기다려"라 말한다. 그때 제우스는 오버페이스가 돼버리며, 공격 속도가 느려지자, 찰리는 맥스에게 말한다. "지금이야!"
 
이 말이 무섭게 아톰은 제우스에게 어퍼컷을 날리며 코너에서 빠져나온다. 본격적으로 아톰은 반격을 시작하며, 레프트 훅, 보디 연타로 제우스를 순식간에 대각선 코너로 밀어붙이며 상황을 역전시킨다. 열받은 미도도 직접 제우스를 조정하지만, 아톰은 에너지가 빠져 힘없는 제우스의 훅을 피해 점프 스트레이트를 먹인다. 그 후 아톰은 제우스를 일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끝내 아톰은 제우스를 다운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제우스는 7초째 다시 일어나지만, 제우스에게 아톰은 공격한다. 이렇게 아쉽지만, 아톰은 제우스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경기가 끝나고 만다. 이들의 싸움에 승자는 제우스라고 판정이 난다.
 
그러나 사람들은 왕의 자리에 군림하던 제우스를 갑자기 나타난 신인에게 고철 덩어리가 되었으니, 아톰이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한다. 이에 아톰은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충분했고, 아톰 옆에서 찰리와 맥스는 서로 포옹한다. 
 

-느낀 점-

과거 잘나가던 복서 시절이 있던 찰리가, 점점 로봇 싸움에 밀려 복싱이 망하게 되어 로봇으로 싸우다, 마지막 아톰과 함께 자신이 복싱 동작을 하며 싸울 때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 게 너무 감동적이었다. 역시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난 이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마지막 제우스와 싸우는 장면.  사람들이 모두 아톰이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할 거라는 데 돈을 걸지만, 아톰이 1라운드를 버틴다. 그때의 그 쾌감은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그냥 짜릿했다. 본때를 보여준 느낌이라고 할까? 봤냐, 짜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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