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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소개, 줄거리, 결말, 느낀점

by 산타리우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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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로, 근대적 서커스의 창시자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했다. 또한 휴 잭맨이 주연이며, 라라랜드의 음악팀이 참여해 OST가 엄청난 인기를 끌어, 2018년 세게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올랐다.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줄거리-

19세기 미국. 화려한 조명 속에 지상 최대 쇼의 주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 노래를 부르며 시작한다. 그러나 이건 한 꼬마의 환상이며, 꿈일 뿐. 바넘은 너덜거리는 신발을 신는 양복장이 집의 아들이었다. 아빠를 따라, 상류층 양복을 맞춰주기 위해 집으로 간다. 바넘은 오랫 동안 그 집의 딸 '채리티'와 알고 지냈다. 그녀가 예절 교육받을 때 일부러 장난을 쳐 채리티를 웃긴다. 그러나 보수적인 채리티의 아빠는 이 모습을 보고, 바넘의 뺨을 때리며, "내 딸한테 얼씬거리지 마"라며 화낸다.
 
하지만 그들을 이미 각별한 사이였고, 남들의 시선을 피해 애정을 만들어간다. 이 모습이 못마땅한 아빠는 채리티를 먼 기숙사 학교로 보내버리고, 이에 굴하지 않고 바넘은 그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간다. 그때 바넘의 아빠가 사망하며, 일을 잃어버린 바넘은 집도 잃고 거리를 전전하며 가난에 쫓긴다. 바넘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편지를 채리티에게 보내며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 그렇게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문을 주워 팔면서 살던 바넘은 미국 철도 공사 참여하면 숙소, 임금, 세끼 식사를 준다는 걸 알고, 입사한다.
 
세월이 흘러, 바넘은 어른이 되었고, 채리티의 집으로 가 정식으로 그녀를 데려간다. 아버지는 채리티가 가난에 질려 돌아올 거라 말했지만, 그들은 뉴욕에 작은집을 구해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 후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
 
다시 시간이 흘러, 바넘은 취직하고, 그들 사이에는 '캐롤라인 바넘'과 '헬렌 바넘' 두 딸이 생긴다. 하지만 채리티의 아빠의 말대로, 가난은 바넘을 떠나지 않는다. 이 와중에 캐롤라인은 비싼 발레 슈즈를 선물로 원하고, 바넘은 그것을 사줄 능력이 되지 않았다. 이때 바넘은 채리티와 딸들에게 조명 쇼를 보여주며 그동안 잊고 있던, 화려한 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꿈을 떠올린다.
 
바넘은 꿈을 위해 은행에 투자받으러 새로운 사업안을 안고 간다. 그는 담보로 남중국해에 침몰해 있는 무역 선단 권리 증서를 담보로 1만 달러나 대출을 받는다. 이것은 사기이다 . 대출받은 돈으로 건물을 사서 '바넘의 호기심 박물관'이라는 박물관을 열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다. 열심히 홍보했지만, 가족들이 산, 딱 3장만 팔렸다. 뭔가 다른 게 필요하다며 고민하던 바넘에게 딸들은, 박물관에 무엇이 살아있는 것이 필요하단 말을 한다. 유니콘, 인어처럼 람들이 전혀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바넘은 은행에서 본 왜소증 남자를 떠올린다.
 
다음 날, 바넘은 왜소증 남자 '찰스'를 찾아가, 자신의 박물관에서 쇼 해줄것을 권한다. 찰스는 거절하다,  모든 사람이 찰스를 좋아하게 될 거라는 바넘의 말에 넘어간다. 그렇게 그는 본격적으로, 신기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별종들을 모은다. 얼굴에 수염이 수북하게 났지만 노래 하나는 잘 부르는 여자 '레티', 공중 곡예를 하는 흑인 남매, 전신에 문신인 난 남자, 온몸에 짐승처럼 털이 난 남자, 몸무게가 227kg인 남자,  키가 거인처럼 큰 남자, 알비노에 걸린 남자 등등.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찾아와, 쇼의 단원이 된다.
 
바넘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단원들 특종을 과장해 대규모 마케팅을 시작한다. 그러자 구름처럼 사람들이 몰려들고, 단원들을 보고 처음엔 경악했지만, 바넘의 쇼맨십과 단원들의 활약에 모두 환호한다. 그렇게 바넘의 첫 쇼는 무사히 막을 내린다. 그러나 모두 이 쇼를 환영하지는 않았다. 평론가인 '베넷'은 바넘의 쇼를 보며 의도를 단번에 알아채고, "거짓말투성이 전부 가짜"라며 혹평을 한다. 또한 몇몇 과격주의자들이 단원들을 보며 괴물이라고 괴롭힌다. 그러나 바넘은 자신의 쇼를 서커스라고 말한 베넷의 표현이 맘에 든다며, 자신의 쇼를 '바넘의 서커스'라고 이름 붙이며 자신을 찾아온 베넷에게 "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공연 평론가는 더 가짜 아니냐" 라며 오히려 베넷의 기사를 보고 온 사람들은 50% 할인을 한다.
 
엄청난 유명세 덕분에 바넘의 쇼는 엄청난 돈을 쓸어 담고, 가난한 집에 살던 집과는 다른 엄청난 대저택으로 이사한다.
 
또다시 시간이 흘러, 가족과 함께 캐롤라인의 발레 무대를 보러 간다. 그 후 파티에서 바넘을 보며 광대라며 비웃는 상류층 시선이 바넘을 바라보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 상류층에 고급문화 연극을 파는 '필립 칼라인'이란 남자를 지나쳐 캐롤라인이 상류층 집안 자식들에게 무시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에 상류층의 문화를 공략하기 위해 필립 칼라인을 찾아가 술을 사며, 그를 서커스로 끌어들이려 한다. 필립은 거절하다, 상류층의 경직된 문화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걸 바넘이 알아채고, 자유롭게 해 주겠다 설득해서, 서커스 수익 10%를 주는 조건으로 협상한다.
 
필립은 서커스의 경영과 상류층의 문화기획을 책임진다. 마침 서커스 공연 중이였고, 2층에 올라갔던 필립은 공중 곡예사인 '앤 윌러'를 공연 중에 마주치고 그는 첫눈에 반해버린다. 한편, 서커스를 반대하는 시위는 점점 격해진다. 이에 필립은 상류층 중에서도 최고의 상류층 '빅토리아 여왕' 앞에서 공연해 인정받자 권한다. 바넘은 서커스 단원들과 함께 대서양을 넘어 여왕을 알현하지만. 왜소증 환자 찰스를 보고 놀란 여왕에게 찰스가 "뭐 그쪽도 그리 큰 편은 아니신데요, 자기"라며 실언을 해버리고, 단원들과 귀족들은 긴장한다. 그러나 여왕은 이 말에 웃어버리자, 귀족부터 눈치보다 더 웃는다.
 
그렇게 파티는 시작되고, 유럽을 잡고 있는 유명한 가수 '제니 린드'가 나타난다. 바넘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제니 린드를 찾아가, 자신과 함께 미국으로 가 공연할 것을 권한다. 제니는 탐탁지 않아 하다 가짜만 보여주다 한 번쯤은 진짜를 보여주고 싶다"며 그녀를 설득해 공연을 성사한다.
 
공연은 시작되고, 제니는 엄청난 가창력으로 관중과 바넘을 감동을 준다. 그런 와중에 필립은 앤의 손을 잡아보지만, 부모님의 보고 있다는 사실에 손을 놔 버린다. 이에 앤은 실망해 떠난다.
 
축하 파티가 이어지는데, 바넘은 채리티의 부모님을 초대했었고, 그들을, 제니를 소개해준다며 데려가 그녀의 앞에서 채리티의 부모님을 박대한다. 게다가 상류층 사람들이 서커스 단원들을 보고놀랄까 봐, 그들에게 공연이 한 시간 남았다는 핑계로 파티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단원들은 더 이상 숨어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서커스로 돌아간다.  이후 바넘은 제니를 중심으로 미국 투어 사업을 계획하고, 대출까지 받아 미국 전역을 누비려 한다. 하지만 서커스는 관객이 자꾸 줄어들고 보이콧 시위 규모는 점점 커지는 상황인데, 필립은 그의 계획을 걱정한다. 왜냐면 투어가 성공한다면 엄청난 수익을벌어들일 수 있지만, 실패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얻은 것들이 모두 날아가 버린다. 빌린 돈이 너무 많아 공원을 최소 41번을 해야 남는 돈이 생긴다. 그렇지만 바넘은 밀어붙여 투어를 실행한다.
 
필립은 앤에게 실수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둘은 극장으로 가지만, 거기서 부모님을 마주한다. 그의 부모님은 "흑인이랑 다니는 게 부끄럽지도 않니?"라며 필립을 혼낸다. 앤은 극장을 나가버리고, 필립은 그녀를 따라가 사랑 고백한다. 앤도 필립을 사랑하지만, 둘의 사이엔 많은 벽들이 있기에 거절한다.
 
바넘과 제니는 미국 투어를 하고, 채리티는 외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바넘은 제니의 투어를 성공으로 만들다. 그러나 필릅이 있는 서커스는 관객들의 좋은 반응과 별개로 시위자들이 난입해 점점 엉망이 되어간다.
 
이렇게 또 한 번 시간이 흘러 미국 투어 마지막을 앞둔 순간. 제니는 그동안 키워둔 사랑을 바넘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바넘은 유부남이기에 거절하고, 실망한 제니는 투어를 중단하겠다 말한다. 그리고 무대 인사를 하러 나온 바넘 입술에 작별 키스를 남기고 기사에 실린다.

-결말-

서커스장에는 시위자들과 단원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고, 시위자 중 한 명이 램프를 벽에 던져 불이 나버리고, 건물 전체가 화재로 뒤덮인다. 투어가 일찍 중단된 바넘이 극장으로 빨리 돌아가지만 불은 점점 더 커진다. 하지만 다행히 단원들을 빠져나왔는데, 앤이 보이지 않자, 필립은 건물 속으로 뛰어 들어가고 난 다음 앤이 건물 옆쪽에서 빠져나온다. 이에 바넘은 직접 건물로 들어가 필립을 구해온다. 필립은 병원으로 옮겨지고, 그를 따라 앤도 간다.
 
다음 날, 모든 게 다 타버린 건물 앞에 허무하게 앉아있는 바넘 옆으로 베넷이 찾아와 앉는다. 그에게 "공연이 예술은 아니었지만, 피부색과 신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을 무대에 세운 것은, 다른 평론가라면 훌륭한인간애라고 평가했을 거요"라며 그를 위로하며 그가 재기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바넘은 "제니의 투어 공원 수익이 들어오면 재기할 수 있어요"라며 말하지만 베넷은 그에게 신문을 건넨다. 그 속에는 바넘과 제니의 불륜 스캔들이 적혀있었고, 집으로 달려간 바넘은 채리티와 딸들이 함께 친정으로 떠날 준비를 한 것을 보았다. 
 
바넘은 말리지만 그녀는 은행의 퇴거 통보명령서를 내민다. 그가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어 한 덕분에 전 재산이 날라가 집도 넘어가 버린 것이다. 채리다는 자신에게 모든 것을 숨긴 바넘에게 실망하며 떠나버린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바넘은 홀로 술집에 앉아 술을 마시며 절망에 빠진다. 그런데 단원들이 찾아온다. 바넘은 그들에게 "이제 빈털터리라서 줄 돈이 없어" 말하자 단원들이 "부모조차 부끄러워 숨긴 우리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만들었어. 당신은 우리 때문에 돈을 벌었을지 몰라도 당신은 우리에게 가족을 만들어줬어" 라며 그를 위로한다. 이 말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깨달은 바넘은 환호와 갈채만을 찾지 않겠다 맹세하며, 가족들에게 달려간다. 
 
필립은 병원에서 의식을 찾고, 앤은 그에게 키스하며 "우리 같이 벽을 뛰어 넘어보자"라며 사랑을 약속한다.
 
바넘은 열심히 달려 채리티의 친정에 도착하고, 그녀의 아버지에게 다시 예의를 차리며 캐롤라인의 도움으로 채리티의 위치를 알아낸다. 다시 만난 그들은 옛날을 추억하며 바넘을 용서한다. 
 
다시 서커스로 돌아온 바넘은 전소된 극장과, 대출을 해주지 않은 은행 막막한데, 이때 필립이 "당신이 미덥지 않아서 내가  받은 10%를 저금했어요, 이걸 씁시다"라며 말한다. 하지만 건물은커녕 맨해튼의 땅을 사긴 역부족이었는데, 바넘은" 건물은 필요 없으니, 부두의 산 땅을 싼 가격에 사서 텐트만 치면 된다" 말한다.
 
그렇게 엄청나게 큰 텐트를 만들고 그 안에서 바넘의 서커스는 다시 진행된다. 화려한 조명과 불빛. 그 아래 바넘과 단원들은 춤을 추고, 필립에게 바넘은 자신의 봉과 모자를 주며 서커스의 전권을 넘긴다. 그에게 이제 뭐 할 거냐 물어보자 "이제 애들크는 거나 봐야지"라며 서커스를 떠난다.
 

-느낀 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건 좋지만, 가끔 뒤도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바넘도 서커스 단원들을 이용했으니 장사꾼인데, 상류층들이랑 있을 때, 그들을 숨기는 것은 그들의 부모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바넘이 갑자기 부자가 되자 환호와 자신을 무시하던 장인어른 때문에 돈, 돈 하며 일을 벌이지 않았나 싶다. 성공의 맛을 보니 중독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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