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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소개, 줄거리, 결말, 느낀점

by 산타리우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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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영화 포스터

-소개-

2017년 가을에 개봉한 픽사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토이 스토리 3의 감독을 했던 리 언크리치 감독이, 달라 K. 앤더슨이 프로듀서이다. 2012년 코믹콘 "죽은 자의 날"이라는 가제로 제작 중이라고 말했던 적이 있으며, 멕시코의 시골에 사는 12살 소년 미겔이 신비한 존재들을 만나 운명을 변화할 때는 이야기로, 제75회 골든글로브상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하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상을 받는 영광을 가진 영화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서 2번째로 백인 주인공이 아닌 영화로, 백인 주인공이 아닌 첫 번째 픽사 영화는 단편영화로, 단편 영화를 제외한다면 첫 번째라고 봐도 된다.

 

-줄거리-

멕시코의 산타 세실리아 마을엔 대대로 신발 만드는 일을 해 온 리베라 가문의 일원이 미겔 리베라의 가족은 음악을 즐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미겔의 고조할아버지가 음악을 하겠다며 아내인 이멜다와 어린 딸 코코를 두고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고조할머니는 남편을 용서하지 못하고 음악의 흔적을 모두 없애버렸다.

 

그 후 이멜다는 생계를 위해 구두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고, 이 일은 집안 대대로 이어가는 가업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미겔은 가업에는 관심이 없으며 기타를 만들어 음악을 독학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한다. 그러나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가족은 음악을 반대하지만 그를 응원하는 건, 너무 늙어 오락가락하는 증조할머니 코코와, 미겔을 따라다니는 강아지 단테뿐이었다.

 

광장에서 음악가 손님의 구두를 닦던 미겔은 자기 집안 이야기를 하고 음악가 손님은 자기 기타를 빌려주며 망자의 날 노래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미겔은 자신이 존경하는 '에르네스토 델라크루'라는 음악가처럼 용기를 내라는 말을 듣고 연주하려 하지만 할머니와 가족들이 오면서 미겔을 말린다. 할머니는 다가올 망자의 날을 위해 재단을 꾸미며 미겔에게 조상님을 소개하며 망자의 날 전통을 알려준다. 그러나 미겔은 듣지 않고 땡땡이를 치려고 하고 할머니는 고민하던 중 미겔도 신발 만드는 작업장에 나오면 다른 생각을 안 할 거라는 생각을 한다.

 

망자의 날 당일. 미겔은 음악 허락을 받으려 하지만 가족들은 "이제 너도 작업장으로 나와"라며 신나게 통보할 뿐이었다. 

실망한 미겔은 우연히 제사상에서 난리 치는 단테를 끌어내리다 실수로 고조부모의 사진이 있던 상단의 액자가 떨어져 깨져버린다. 그런데 미겔은 사진에 접혀 있던 부분을 펼쳐보니 고조부의 손에 들린 해골 무늬 기타를 알아보며, 미겔의 우상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의 기타였다.

 

미겔은 유별난 취급을 받던 자신에게 사실 대단한 음악가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사실에 그날 밤, 마을에 열리는 음악 대회에 참가해 자기 실력을 확인해 보고 싶어 미겔은 가족들 앞에서 당당히 고백한다. 그러나 가족들과 할머니는 반대하며 고조부가 델라크루즈라도 우리에겐 의미가 없다 말하지만,라크루즈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들뜬 마음에 미겔은 포기하지 않고 가족들 앞에서 연주해 보려 한다. 그러나 할머니는 미겔의 기타를 뺏어 들고 "재단에 올라가지 못해 잊혀진 사람처럼 되고 싶어?"라는 말에 미겔은 홧김에 "가족의 제단 같은 필요 없어" 며 말대답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할머니도 화가 나 미겔의 기타를 부숴버린다. 할머니도 미안했는지 미겔을 달래려 하지만 상처받은 미겔은 "이런 가족 따위 필요 없어"하며 사진을 들고 집을 나와버린다.

 

악기가 없는 미겔은 대회 참가를 못 해, 돌아다니면서 기타를 빌리려 하지만 모두 퇴짜를 맞고 망연자실해 서성이다 공동묘지에 있는 델라 크루즈의 기념관 안에 있는 델라 크루즈의 기타를 잠깐 빌릴 생각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사과하면서 델라크루즈의 기타를 슬쩍 가져와 기타 줄을 한 번 튕긴 순간, 망자의 날에 죽은 자의 물건을 건드린 탓에 유령이 돼버린다. 

 

미겔은 갑자기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관통하고 유령들이 묘지에 나타나 성묘 음식을 먹는 광경에 놀란다. 그렇게 묘지를 헤매던 중 미겔은 우연히 조상의 영혼과 마주친다. 미겔의 등장에 놀란 조상들은 일 년에 한 번 있는 망자의 날에 저승과 이승을 잇는 다리를 건너 가족들을 살피다 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쌍둥이 형제에게 마마 이멜다가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미겔도 이승으로 돌려보낼 겸 저승으로 데려간다.

 

다리를 건너던 중 망자 하나가 프리다 칼로로 변장해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려다 사진이 없어 출국 허가를 받지 못해 강제로 다리를 넘어가려다 끌려가는 모습을 인상 깊게 본다. 그때 저승에서 이멜다는 이승으로 못 가 저승 공무원들과 싸우는 중이었는데, 미겔이 제단에서 이멜다 사진을 빼낸 바람에 통과하지 못한다는 걸 안다. 설명을 들은 이멜다는 조상의 조건부 축복을 받으면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음악은 절때 하지 말고 내 사잔 다시 올려놔"라는 조건에 미겔은 반칙이라고 따지지만, 조건은 아무렇게나 붙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못해 이승으로 온 미겔은  또다시 크루즈의 기타를 만지니 순식간에 돌아와 버린다. 미겔은 이멜다에게 음악을 포기할 순 없다며 다른 조건을 걸어 달라고 하지만 이멜다는 거부한다. 이 애 미겔은 델라크루즈에게 축복받기 위해 도망친다. 음악을 사랑하기에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델라크루즈느 인맥이 없으면 만나기가 불가능했는데, 아까 봤던 억지로 다리를 건너려다 못 간 헥토르가 델라크루즈랑 아는 사이라며 도와줄 테니 자신의 사진을 이승으로 갈 때 가지고 가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이멜다는 미겔을 찾기 위해 영혼의 동반자 거대한 재규어 페피타를 불러 추적시킨다.

 

헥토르는 우선 미겔을 알아보지 못하게 해골 분장을 시키고, 오늘 안에 다리를 건너야 한다며 다른 가족은 없냐 물어보지만, 미겔은 거짓말을 해 가족은 델라크루즈뿐이라고 한다. 이 애 헥토르는 공연 리허설을 하는 호텔을 안다며, 계획을 이야기하고, 미겔은 소란을 피우던 단테를 만난다. 헥토르의 지인 프리다가 델리크루즈는 본인 리허설 따윈 오지 않고 공연 전까지 자신의 빌딩에서 파티를 즐기는 것을 알아낸다.  거기서 헥토르를 소시지라고 놀림을 받는데, 살아있을 때 소시지를 먹다 목에 걸려 죽었기 때문이었고, 식중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무시하고 놀린다. 

 

결국 미겔과 헥토르는 크루즈의 파티에 가기 위해 음악 경연 우승 상품인 티켓을 타려 한다. 둘은 기타를 구하고 '꼬마 델라크루즈'라는 타이틀로 참가하고, 미겔은 '살짝 미쳤어'를 부르기로 하고 우승이 확정인 상태에서 자기를 찾으러 온 가족들을 보고 놀라 경연을 빠져나간다. 사회자가 가족들이 미겔을 찾는 걸 들은 헥토르는 자신을 속인 것에 화가 나,  자신의 목숨이 걸렸는데, 음악 때문에 거짓말한 것에 화가 난다. 그런 둘은 갈라서 버린다.

 

미겔은 자신의 힘으로 델라크루즈의 파티에 잠입해 들어가고 헥토르는 자신의 사진이 걱정되어 프리다 칼로로 변장해 쫓아간다.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의 파티는 너무 넓은 데다가 망자로 가득하고,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놔서 델라크루즈를 찾기 힘들었다. 미겔은 파티장 한복판에 기타 연주를 시작하고, 델리크루즈가 그 연주에 발걸음을 돌려 다가간다. 그는 미겔이 자기 후손이라는 말에 놀라지만, 이내 여기저기 미겔을 소개하며 다닌다.

 

델라크루즈와 다니면서 이쁨을 받는 미겔은 꿈꾸는 듯한 상황에 황홀함을 느끼지만, 가족 따위 필요 없다며 달아났지만 내심 가족을 등지는 것이 꺼림칙하여 델라크루즈에게 가족을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냐고 물어본다. 델라크루즈는 꿈을 선택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뮤지션이라면 세상에 음악을 들려주는 사람이라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미겔을 회유한다. 하지만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델레크루즈의 축복을 받으려는 순간 헥토르가 나타나고, 헥토르를 본 델라크루즈는 표정이 안 좋아진다.

 

"내가 쓴 음악을 그대로 갖다 쓰면서 내 이야길 한 번도 하지 않아!"라며 화내는 헥토르를 보며 자신이 노래를 부르면서 세상이 이 노래를 기억하게 만들었며 델라크루즈는 변명한다. 이에 미겔은 델라크루즈를 변호하지만, 헥토르는 델라크루즈는 기타 치는 솜씨, 음악적 재능이 없었고 자신이 가르쳤고 술잔을 마주치며 우정을 맹세했다며 화를 낸다. 이에 미겔은 델라크루즈가 출연하는 영화 장면에 나온다며 고개를 돌려 독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고 무언가 깨닫는다.

 

사실 델라크루즈는 미겔이 알던 위대한 음악가가 아니라 친구 헥터를 죽이고, 음악을 훔친 살인자이자 사기꾼이었다. 과거에 둘은 함께 순례 공연을 다니다 헥토르가 가족이 그리워져 자신이 쓴 음악과 함께 돌아가려 하자, 델라크루즈는 다급히 헥토르를 말리지만 완고한 그를 보고 헤어지기 전에 건배를 권하며 독이 든 술을 헥토르에게 권하고 의심 없이 마신 그 술잔을 마시고 집으로 가던 중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헥토르는 식중독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 후 델라크루즈는 그의 노트를 훔쳐 유명해진 거였다.

 

모든 진실을 할게 된 미겔을 돌려보낼 수 없는 델라크루즈는 이승에서 다 실토할 것을 우려해 헥토르의 사진을 뺏고 미겔도 헥토르와 같이 끌어내 버린다. 경비들은 둘을 지하 동굴에다 던져버리고, 미겔은 절망하여 집에 가고 싶다 하며 점점 해골로 변해가는 자기 몸을 보며 충격을 받는다. 헥토르는 미겔을 달래주다 소멸의 모습을 보이며 쓰러진다. 사실 헥토르의 딸이 있는데 그 아이가 자신을 잊어가고 있다며 딸을 보기 위해 다리를 건너려 했다며 이야길 하고, 그 누구도 자신의 사진을 제단에 올리지 않아 곧 사라지고 다시는 딸을 보지 못할 거라 말하며, 딸 이름을 이야기한다.

 

알고 보니 코코의 아버지. 미겔의 진짜 고조할아버지는 헥토르였다이 사실을 안 미겔은 자신이 살인자의 후손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좋아한다. 딸을 그리워하는 헥토르는 "Remember Me"라는 노래를 부르고, 미겔은 이 곡이 모두 다 아는 명곡이라며 증조할머니를 위해 쓴 노래라는 걸 알며 감동한다. 그리고 헥토르의 가족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며 소리를 지르다. 이멜다가 와서 구해준다. 페피타에서 내린 이멜다는 헥토르를 보며 화를 내지만 미겔이 모든 사실을 말하고 진실을 들은 이멜다는 도와준다 말하며, 미겔 역시 꿈보다 가족이 먼저라는 걸 느끼며 이멜다의 조건을 받아들이며 집에 가겠다고 한다. 

 

델라크루즈의 공연장의 무대 뒤에, 미겔은 델라크루즈 가슴 주머니에 헥토르 사진을 발견하고 리베라 가족은 힘을 합쳐 사진을 뺏으려 달려든다. 델라크루즈는 도망치며 경비에게 막으라는 지시를 하다 이멜다가 사진을 뻇는 데 성공하지만 서 있던 곳은 무대 장치 위였고,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에 델라크루즈도 올라가고, 얼떨결에 이멜다는 헥토르의 기타 반주에 맞춰 공연을 하며 무대 뒤로 내려간다. 사진을 미겔에게 주며 가족이 널 사랑한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라는 조건으로 돌려보내려던 중에 델라크루즈가 나타나 사진을 가져가 버리고, 뒤쫓아 온 리베라 가족에게 몰린 상태에 단테의 도움으로 사진을 훔쳐내는 데 성공하고 뒤에 있던 로지타가 카메라로 미겔을 미추며, 빅토리아는 음량을 높여 모든 진실을 관중들에게 알린다. 

 

델라크루즈는 적반하장으로 미겔을 헥토르의 사진과 함께 낭떠러지로 던지고, 미겔은 페피타에게 구출되지만 헥토르의 사진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만다. 기고만장하게 무대로 돌아온 델라크루즈느 노래를 부르지만 사실을 안 관객들은 야유를 보내고 혐오의 눈빛을 느낀다. 델라크루즈는 미겔을 데리고 온 페피타에게 의해 종에 깔리는 응징을 당한다. 미겔은 가족들과 다시 재회를 하지만 헥토르가 소멸직전까지 오고 만다. 이멜다는 소멸해 가는 미겔을 아무 조건 없이 돌려보낸다. 이승으로 돌아온 미겔은 기타를 집어 든 채 급하게 코코에게 달려간다 

 

-결말-

밤새도록 미겔을 찾던 가족들은 미겔을 발견하고 할머니가 미겔을 막아 세우지만 따돌리고 미겔은 코코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다. 코코 앞에 가서 기억을 살려보려고 코코에게 말을 걸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다. 미겔은 찢어진 헥토르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기억해 달라 부탁하지만, 코코는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이후 가족들이 문을 열고 들어와 엘레나 할머니는 코코를 챙기고 헥토르가 사라질 거라는 것을 아는 미겔은 울먹이며 코코에게, 헥토르가 불러줬던 노래를 코코에게 불러준다. 이걸 들은 할머니는 막으려 하지만 미겔의 아빠가 연주할 수 있게 해 준다.

 

'Remember Me'을 들은 코코는 노래를 함께 부른다. 노래를 들은 코코는 아빠를 기억한다. 다른 가족들은 놀라고, 엘레나 할머니마저 눈물을 흘린다. 가족을 해체한다고 생각한 노래가 오히려 가족의 사랑을 이어줬다. 정신이 돌아온 코코는 미겔의 할머니를 보며 "엘레나"라고 기억하며 부른다. 미겔은 코코를 보며 헥토르가 많이 사랑했다며 말하고 코코는 자신이 보관해 온 헥토르가 보내준 시, 노래가 쓰인 편지. 얼굴이 있는 사진을 꺼낸다. 이에 따라 헥토르는 소멸하지 않는다.

 

-느낀점-

자신이 하고 싶은일은 해야 하지만 가족의 반대로 할 수 없다는 건 너무 큰 대립인 것 같다.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무엇을 하는 것에 의욕이 생기지 않을 것 같다. 이런 마음은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나의  꿈을 위해 달려가지만, 막아서는 벽을 넘어야 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나에 꿈을 지지해 주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나 자신을 믿고 달려가 날수 있을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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