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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애니메이션 영화<주토피아> 소개, 줄거리,결말, 느낀점

by 산타리우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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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영화 포스터

-소개-

in Zootopia, anyone can be anything = 주토피아에서는 뭐든 돌 수 있어
월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5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주먹왕 랄프>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오리지널 스토리 작품으로, 감독은 '바이런 하워드'와 '리치 무어', 각본은 '재러드 부시', 프로듀서는 '클라크 스펜서'가 맡아서 제작했다. 2013년 8월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타이틀과 콘셉트, 구버전 로고 이미지가 함께 공개되었다. 주토피아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사는 '동물원' 뜻 'Zoo'와 '유토피아'를 합성한 단어이다. 영화에선 포유류만 집중적으로 보여주지만, 사실 다양한 대륙이 존재한다. 현대적 구조로 스마트폰, 전철 옷차림 등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주토피아는 총 12가지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태계는 기계문명으로 유지된다. 특징이라면 동물들이 맨발로 다닌다는 점이랄까?  
 주토피아는 개봉 전까지 많은 변화를 거친 영화이다. 맨 처음 제목이 Savage seas였는데, 주디의 초창기 설정도 경찰일을 오래 한 배테랑이며 성격도 냉소적이었다고 한다. 영화 내용은 누명을 닉이 주디의 추격을 받는 시점으로 이야기될 거였는데, 초기 콘셉트가 마치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을 연상하게 하듯 분위기가 너무 암울해졌다.  그러나 수개월 노력에도 내용이 꼬이자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을 주디로 변경, 더 밝은 내용으로 엎어 버린다.
 

-줄거리-

토끼들이 사는 마을 버니빌에 '주디'는 어릴 때 등한 세상을 위해 주토피아의 경찰이 되는 꿈을 가지며,  불량한 여우 '기디온'이 표를 빼앗기 위해 친구들 괴롭히지만, 상처까지 입으며 주디가 찾아준다. 그 후 15년 뒤, 주디는 경찰학교에 들어가 고된 훈련과 무시를 당하지만, 자는 시간을 줄여 훈련하고 다른학생들 보다 월등한 실력으로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다. 주디는 라이언하트 시장의, 특별 지시로 주토피아 발령을 받아 근무하게 된다.
 
버니빌을 떠나 나기 전 작별인사를 하던 중 여우에게 편견이 있던 아빠가 주디에게 여우 퇴치 세트를 선물로 주지만, 여우에 대한 편견을 비판하며, 부모님을 생각해 여우 퇴치 스프레이 하나만 챙겨 주토피아로 간다. 꿈에 그리던 주토피아에 온 주디는 도시에 매력을 느끼며, 전혀 방음이 안 되고, 낡은 단칸방에, 까칠하고 시끄러운 이웃도 좋다고 하며 드러눕는다.
 
다음날  주디는 경찰서로 출근해서 보고 서장과 첫 브리핑을 진행한다. 서장은 다른 동료 경찰에게 주토피아에서 벌어지는 포유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기고, 신입 주디에게는 주차단속을 지시한다. 이에 불만을 표한 주디에게 '주차단속 100장은 껌이겠지?'라며 나가고, 주디는 승부욕에 일을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201장을 끊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한숨 돌리던 주디는 닉이 수상하게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내 따라간다. 가게 안에는 닉의 사막여우 아들에게  코끼리용 점보 아이스크림을 사주기 위해 간 것인데, 주인 지미는 여우 손님을 거부할 있다며 판매를 거부한다. 닉은 아이스크림 집을 나가려 하자 주디가 경찰임을 밝히고, 코끼리 직원이 위생 위반으로 벌금 먹을 수 있다며
이를 눈감아주는 대신 여우 부자에게 아이스크림을 팔 것을 요구한다. 
 
닉은 주디에게 고맙다며 지갑을 찾지만, 지갑이 없어 나가려 하자 주디가 아이스크림을 대신 사준다. 그렇게 다시 오후일을시작한 주디는 딱지를 끊다 우연히 사하라 광장에서 닉 일행을 발견한다. 그런데 닉은 주디가 사준 점보 하드를 지붕에 녹이고 사막여우 아들은 밑에서 녹은 아이스크림을 유리병에 담은 뒤 밴에 실어 운전까지 했다. 수상하게 느낀 주디는 미행하고  둘은 툰드라 타운으로 가서, 사막여우는 눈에 발바닥을 찍고 그 위에 막대를 올리면, 닉은 녹은 아이스크림을 부어 수십 개의 작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레밍 브라더스 은행 앞에 가져가 퇴근하는 래밍들에게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라고 팔고 있었다. 게다가 닉의 아들이라고 했던 아기 사막여우는 아들이 굵은 목소리를 가진 성인 여우였다. 화가 난 주디는 무허가 장사, 적송이라고 속여서 판 죄로 닉을 채포하려 하지만, 닉은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며, 주디를 조롱한다.
 
다음날, 주디는 엄격한 주차단속으로 시민들에게 비난을 듣고 결국 의욕을 상실해 경찰차에 앉아 자기 암시를 한다.
"난 진짜 경찰이다"  그 때 족제비 듀크가 가게에 작물이 담긴 자루를 훔쳐 가고, 가게 주인이 "찰이라면 저 도둑을 잡아야지"라는 말에 주디는 주차단속 조끼를 벗고 듀크를 쫓는다.
 
설치류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듀크는 거대한 도넛을 발로 차고 주디는 그 도넛을 피해 달리다, 길을 지나던 땃쥐가 위기에 주디가 구하고 듀크도 체포한다. 보고 서장은 주디에게 범인을 잡으러 갔다고 혼낸다. 이에 주디는 '돌아 뿌리 버럭시아스의 열매'라며 반박하던 중 수달이 보고 서장을 찾아와 자기 남편 '오터튼'을 찾아 달라 부탁하지만 보고 서장은 거부한다.
 
이를 본 주디는 자신이 찾아주겠다고 한다. 보고는 어쩔 수 없이 주디에게 48시간 안에 임무를 해결하라 말하며, 해결하지 못하면 해고될 거라고 경고한다.
 
주디는 클로하우저에게 실종 사건 정보를 받아 오터튼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사진을 보는데, 닉이 판 아이스크림을 발견하며 닉에게 단서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찾아간다. 닉을 찾아간 주디는 닉이 12살부터 장사를 하면서 엄청난 돈을 탈세했다는 약점으로 체포하고, 닉이 발뺌하자 당근 녹음 펜으로 녹음한 내용을 들려주며 감옥에 가기 싫으면 협조해 줄 것을 이야기한다.
 
닉은 단서를 찾기 위해 오터튼이 갔던 '자연주의 클럽'을 찾아가 오터튼이 탄 차랑 번호를 알아내고, 조회하기 위해 닉이 안다는 차량관리국 직원 플래시를 찾아간다. 그런데 플래시는 나무늘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 느리게 일을 하며. 주디는 조바심이 난다, 일이 끝날 때 닉이 농담해서 플래시는 그 농담을 동료 나무늘보 프리실에게 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고 만다. 차량 조회가 끝나고 나오니 한밤중. 차량 번호는 29THD03
 
둘은 툰드라 타운 차량 대여점을 찾아가지만 이미 문은 닫혀있고 닉은 이제 수색할 수 없으니, 펜을 돌려달라 하지만, 주디는 펜을 울타리 너머로 던져버린다. 닉은 펜을 줍기 위해 월담으로 침임 하자 주디는 닉에게 현행범 검거엔 영장이 필요 없다며 합법적으로 들어온다. 동시에 펜도 주디 손에 다시 들어오며, 둘은 리무진을 찾아 안을 조사하니 발톱 자국이 여기저기 나 있었다.
 
그러다 닉은 쥐 음악과 북극곰 털, B라고 적인 유리컵을 발견하고, 차 주인이 마피아 두목 미스터 빅의 차임을 눈치챈다. 닉은 서둘러 도망가려 하지만 미스터 빅 부하들이 나타나 닉과 주디를 납치해 미스터 빅한테 끌고 간다. 미스터빅의 정체는 아주 작은 땃쥐로, 이전에 닉이 스컹크 똥꼬 털로 만든 카펫을 비싼 카펫이라고 속이고 판 닉에게 화나 있는 미스터 빅은 둘 다 얼음물에 담가버리려는데, 딸이 나타나고 토끼를 보며 자신을 구해준 경찰이라고 이야기 해 그에 대한 보답으로 둘을 살려준다.
 
그리곤 미스터 빅은 오터튼에 대해 말해준다. 오터튼은 원예사였으며 미스터 빅과 상담할 것이 있다고 하여 데리고 오던 중, 갑자기 야수처럼 변해 운전수를 공격하고 도망쳤다고 한다., 주디는 운전수 '만차스'를 만나러 열대 우림 지역으로 간다.  만차스는 흑재규어로, 오터톤에 의해 오른쪽 눈을 다친 상태였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실종된 수달이 야수로 돌변하면서 밤의 울음꾼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한다. 만차스는 기다리라며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다. 그 순간  비명 소리에 당황한 주디가 문을 열자 만차스 또한 갑자기 야수처럼 변해 주디와 닉을 공격한다. 주디는 경찰본부에 지원 요청을 하고, 만차를 잡는 데 성공한다.
 
잠시 후 보고 서장과 지원팀이 와서 주디는 야수처럼 변했다고 이야기하지만 보고 서장은 주디의 말을 믿지 않는다. 만차스를 묶어둔 곳으로 가지만 만차스는 이미 사라져 버렸다. 보고 서장은 주디에게 질책하며 약속한 기한이 지났으니 배지를 반납하라고 한다. 닉이 풀이 죽은 주디를 보며 반박하며 주디를 두둔한다. 둘은 서장을 무시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떠난다. 
닉은 순순히 당하는 모습을 보니 과거 자신의 옛 모습이 생각나서 보기 싫었다고 하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닉의 꿈은 레인저였다. 유일한 포식자였지만 레인저로 합격했고, 가난하지만 레인저 유니폼을 사주셨다. 레인저가 된 첫날 친구들이 여우는 믿지 않는다며 입마개를 씌우는 괴롭힘을 당했다. 이 일로 닉은 교훈을 배웠다고 말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던 중 CCTV가 많다는 걸 알고. CCTV를 추적하려 하지만 주디는 아직 정식 경찰이 아니기 때문에 조회 할 수가 없는데. 부시장 벨웨더를 찾아가 도움을 받고 만차스의 행방을 확인한다. 자신들이 만차스를 묶어 놓고 아래로 떨어진 사이 늑대들이 만차스를 납치해 간 것. 만차스가 말했던 밤의 울음꾼이 늑대라고 생각해서 닉은 CCTV를 추적해 본거지인 클리프사이드를 알아낸다.
 
주디는 늑대 울음소리를 내어 경비원을 따돌리고 하수도를 통해 건물 안을 들어간다. 건물 안에는 폐쇄 병원처럼 보였으나, 새 의료기기들이 가득했고, 유리 너머는 실종 동물들이 가득했다. 그때 누군가 안으로 들어오는 걸 느끼고 빈 우리 안에 숨어서 보다 라이언 하트 시장이 야수가 된 동물들이 모두 포식자라는 점 때문에 사자인 자신의 자리가 위협받을까 봐 대중들에게 숨긴 것이었다. 주디는 핸드폰으로 녹화 하던 중 부모님에게 전화가 와서 들킨다. 시장은 밖으로 나가고, 병원이 봉쇄되자 주디와 닉은 변기를 통해 탈출하고, 라이언하트를 체포한다.
 
사건 해결에 대한 기자회견을 중에, 주디는 병원에서 흘려들은 'DNA와 생물학적 특성으로 인해 포식자로 변했다'는 말해버린다. 이에 기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벨워터가 나타나 기자회견을 종료하고 내려오는데 주디가 챙겨 온 여우 퇴치 스프레이를 닉이 보며 '나도미쳐서 너를 잡아먹을까 봐 겁이 나?라며 주디를 겁주는 척하자, 주디는 스프레이에 손이 가버린다. 이로 인해 주디와 결별은 선언하며 닉은 떠난다. 이후 주토피아는 맹수 차별이 시작되면서 도시의 분위기는 깨지기 시작한다. 주디는 깊은 자책을 하게 된다.
 
주디는 버니빌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던 중 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방충용 꽃을 밤의 울음꾼이라고 부른다며, 원래 이름은 '돌아 뿌리 버럭시아스'이지만 복잡해서 밤의 울음꾼이라고 한다며, 독성이 있기 때문에 주디 삼촌이 이걸 먹고 야수처럼 변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주디는 다시 닉을 찾아간다.
 
주디는 사실을 말하지만, 닉은 외면하자 자신이 경솔했다며, 잘못을 빌고 닉은 다시 주디와 사건을 해결하러 출발한다. 이전에 체포한 듀크를 찾아가 밤의 울음꾼으로 무엇을 하려 했냐고 묻지만 입을 열지 않고 주디를 도발하자 바로 미스터 빅의 도움으로 자백한다. 더그라는 양에게 팔기 위해 훔쳤으며 폐쇄된 역 안에서 밤의 울음꾼의 독을 추출해 총알을 만들어 총에 넣어 맹수를 쏘고 야수로 만들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결말-

주디는 밤의 울음꾼 혈청과 총을 챙겨 경찰서로 가기 위해 박물관으로 가는데 벨워더가 나타나 가방을 전해 줄 테니 달라고 한다. 수상하게 여긴 주디는 '여긴 어떻게 알고 왔냐?' 묻지만 대답하지 않고 가방을 달라고 한다. 이에 주디는 도망가려 하자 양들이 쫓아오고. 주디는 다리에 상처을 입어 달릴 수 없게 된다. 닉과 주디는 도망가려 했으나 벨워더 부하 양들이 쫓아와 둘을 구덩이에 떨어트린다. 그리고 벨워더는 닉에게 혈청을 쏴 닉이 주디를 죽이게 만든다. 그 후 벨워더는 경찰에게 전화해 주디가 맹수 여우에게 공격받는다며 신고를 하고. 닉은 이성을 잃고 야수처럼 주디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는 벨워더는 웃으며 지켜본다.
 
닉은 주디의 목을 물고, 주디는 비명을 지르지만, 주디는 죽지 않았다. 이 모든 게 연기였다. 벨워더가 도망가지 못하게 자백을 받으려던 주디와 닉의 작전이었다. 혈청을 닉이 미리 블루베리로 바꿔치기했기 때문에 맹수가 되지 않았고, 경찰들이 와서 벨워더를 잡아간다. 이후 닉과 주디는 우정을 회복하고, 야수가 된 동물들도 해독제를 만들어 완치된다. 몇 개월 지나, 주디는 경찰학교 졸업식에 연설하며, 경찰이 된 닉에게 배지를 달아준다. 
 

-느낀점-

영화의 완성도와, 귀여운 캐릭터는 정말 흠잡을 데가 없는 것 같다. 요즘 사회의 이슈 중에 차별과 편견이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으며, 이런 주제를 영화로 세밀하게 표현 한 점이 핵심적인 이야기를 표현한 느낌이다. 반대로 처음 착하게 보였던 사람이 악당이었다는 반전은 좀 지루한 것 같다. (내가 나이가 많아서 그럴수도...) 닉이 처음에는 능글 하지만, 뒤에 갈수록 진중한 매력에 난 반한 거 같다. 닉 아주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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