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10년 3월에 개봉한 영화로, 1951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만든 실사 영화이다. 연출은 팀 버튼이다. 아바타 이후 원작의 인지도, 팀 버튼 감독과 함께 출연한 조니 뎁의 유명세로 1-억 달러의 선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이룬다. 하지만 독특한 영상미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다.
-줄거리-
19세기. 19살이 된 '앨리스'는 마차를 타고 자신만 모르는 결혼 파티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마마보이 해미쉬와 춤추며 "여자는 바지, 남자는 드레스 입는 게 상상된다. 하늘을 날면 어떨까?" 하며 자기 생각을 말하자, 해미쉬는 "그런 상상은 욕먹기 좋으니 혼자 해요, 왜 불가능한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나요"라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며 10분 뒤 정자 앞으로 오라며 통보한다.
그 후 쌍둥이 자매가 앨리스 앞에 나타나 해미쉬가 왜 부르는지 궁금하게 만들고 앨리스는 자매를 협박해, 해미쉬가 청혼할 거라는 것을 말한다. 이 모습을 본 앨리스의 언니 '마가렛'이 화나 앨리스를 데리고 가며 "이 파티는 너의 약혼 파티야"라며 진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강압적이며, 재미없는 해미쉬에게 시집가서 답답하게 살기 싫은 앨리스는 거부하자, 마가렛은 화낸다. 이때 시어머니가 불러 숨 막히는 정원 산책하며 가정부 취급 하는 잔소리를 듣던 중 토끼를 발견한 앨리스는 따라간다
또한 100명 넘는 사람들 앞에서 어쩌다 해미쉬의 청혼을 받게 되고, 얼버무린 채 흰 토끼를 따라가다 나무 밑 굴 안으로 떨어진다. 그 속엔 이상한 나라에 있을 일이 적힌 오라큘럼이 있고 "붉은 여왕의 시대에 앨리스가 돌아온 날"이란 말이 적혔있다.
앨리스는 무사히 착지했지만,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테이블에 있기에 작아지는 약, 커지는 약을 먹으며 열쇠를 구해 문을 연다. 그 앞엔 '말하는 꽃, 푸른 새, 쌍둥이 형제, 시계 흰토끼, 겨울잠 쥐'가 있었고 기다리던 앨리스가 맞는지 확인을 위해 푸른 애벌레 '압솔렘'에게 인도한다. 하지만 압솔렘의 혼란스러운 말에 자신이 진짜 앨리스인지 정체성이 흔들린다.
이후 이상한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빼앗긴 왕관을 쓴 폭군 '붉은 여왕'에게 빼앗긴 이상한 나라의 질서를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은 오라큘럼에 적힌 위대한 영웅 앨리스이며, 붉은 여왕이 데리고 있는 괴물 재버워키를 무찔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은 '기똥찬 날'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앨리스는 자신이 그들이 찾는 앨리스가 아니며 "이딴 이상한 꿈 따위 믿지 않아"라며 현실을 부정한다.
그때 붉은 여왕의 큰 개 밴더스내치와 부대가 온다. 하지만 앨리스는 꿈이라고 생각하기에 밴더스내치가 위협하지만 다치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그러나 밴더스내치에게, 팔에 상처를 입고 겨울잠 쥐의 도움으로 도망가며, 흰토끼, 푸른 새, 쌍둥이, 오라큘럼을 잡아간다.
붉은 여왕의 오른팔 "하트의 잭"이 붉은 여왕에게 가서 앨리스가 왔다며, 재버위키의 사망 예정을 알린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재버워키가 앨리스에게 죽는다는 걸 알고 화내며, 앨리스를 잡아 오라 명한다. 앨리스는 투명하게 변하는 고양이'체셔'의 안내를 받아 모자장수가 있는 티파티에 참석해, 자신을 소개하지 않고 이야기를 하다, 자식과 아내를 납치당한 개 '베이야드' 때문에 위험할뻔한다. 그는 앨리스를 잡아오면 풀어준다는 말에 찾지만, 사실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베이야드는 하얀 여왕 편이었고, 모자장수 "왕 대갈빡 죽어라!"라는 말을 듣자 다른 길로 안내한다.하지만 모자장수는 트로터스버텀 너머 하얀 여왕의 성으로 가라며 작아진 앨리스를 모자에 태워 날리며, 대신 잡혀버린다. 그런데 베이야드가 다가와 앨리스를 하얀 여왕성까지 가는 걸 도와준다. 하얀 여왕은 앨리스에게 재버워키를 죽일 칼이 붉은 여왕의 성에 있다 말하고, 앨리스가 도와주기로 한다.
다음 날, 베이야드와 함께 붉은 여왕의 성에 침입한다. 그곳에 붉은 여왕에게 잡혀 시종을 하던 흰토끼가 딴 앨리스가 왜 왔냐며 비꼰다. 그때 흰토끼가 오지 않자 수상하게 생각하는 여왕은 찾아보라 한다. 이에 들킬 위기에 앨리스는 토끼에게 커지는 케이크를 달라고해 먹어 수풀 담 높이에 겨우 가슴이 가려질 정도로 커진다. 이에 붉은 여왕에게 자신의 나라에서 홀로 너무 커서 애들이 놀린다며, 붉은 여왕은 이해할 수 있지 않냐며 감정호소를 한다. 이에 이름을 묻는 말에 "음"이란 가명을 이용한다.
그렇게 붉은 여왕 옆자리를 차지한 앨리스 앞으로 모자장수가 나타나지만 그를 구하지 못하고, 토끼에게 칼의 위치를 묻는다. 그러나 그 칼은 밴더스내치에게 있었고, 겨울 쥐가 훔쳐 간 그의 눈을 돌려주며, 칼을 되찾는다. 하지만 모자장수와 쥐는 앨리스를 도왔다는 이유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쳬셔의 속임수로 그들은 탈출하며, 사형 당일 여왕 앞에서 "붉은 여왕의 노예가 된 자들이여, 모두 일어나 싸워라! 못된 붉은 여왕을 물리치자! 왕 대갈빡 죽어라!"라며 반역을 이끈다.
-결말-
그렇게 모두 붙잡혀 있던 백성들은 하얀 여왕의 성에 돌아오고, 다음 날이 '기똥찬 날'이다. 하지만 앨리스는 투사하기를 두려워하고, 앨리스 대신 모자장수가 투사를 한다 자원하지만, 사실 앨리스밖에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도망치다 변태를 준비 중인 압솔렘에게 상담하다, 드디어 어릴 적 자신이 꿈이라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며 진짜 앨리스라는 것을 알게된다.
드디어 "기똥찬 날"이 되고, 재버워키를 죽일 칼을 들고 출정 준비를 마친다. 하얀 여왕과 붉은 여왕은 체스판 위에 각자의 분대를 데리고 만난다. 그 후 하얀 토끼의 시작 외침으로 앨리스와 재버워키가 나와 싸운다. 그런데 그 뒤에 모자장수가 칼을 들고 나와 도우려 하자 하트의 잭도 나와 둘이 싸운다.
앨리스는 재버워키와 엄청난 전투의 끝에 그의 목을 자르며 싸움에서 이긴다. 이에 하얀 여왕은 붉은 여왕과 하트의 잭과 함께 버려진 땅으로 추방해 버리고, 모든 것이 끝난 모자장수는 '으쓱쿵짝' 춤을 춘다.
이렇게 모든 일이 끝난 앨리스는 재버워키의 피를 마시고 돌아가려는데, 모자장수가 붙잡지만, 그는 앨리스를 보내준다. 원래 세계로 돌아온 앨리스는 약혼도 거절하며, 나머지 사람들 앞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으쓱쿵짝 춤을 춘다. 그 후 아빠보다 더한 사업을 하며 '캡틴'으로서 무역 항해를 하기로 한다.
-느낀 점-
난 갈가마귀와 책상이 같은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이 말의 의미를 모르겠어... 정말 오묘한 질문이야. 말 그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서 그런가. 갈가마귀가 까마귀인데, 책상이랑 같은 이유.. 근데 이 질문을 한 모자장수도 모른데. 나는 이 정답이 없는 답에 궁금해서 미칠거 같다. 혹시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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