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일지

무등산 [ 증심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원효사 ] 코스

by 산타리우 2024. 1. 16.
반응형

[ 증심사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원효사 ]

몇 년 전에 는 원효사에서 올라왔지만 이번엔 증심사에서 올라갔다. (원효사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주말이지만 사람들이 꽤 있었다

무등산 당산나무

증심사에서 올라오면 '당산나무'가 보이며 이곳에 쉴 곳도 많다. 원래 눈을 보러 간 산이지만 올라가는 길에 눈은 없고 대신 땅이 얼어 있었다. 눈 산은 방심 금지!! 그래도 날씨는 좋았다. (하지만 정상으로 갈수록 하늘이 흐려진다.)

땅 얼음

이런 식으로 땅이 얼었기에 잘 보며 올라가야 한다. 왜냐면 내려오는 사람 10 중 1명 꼴로 넘어졌기 때문이다. 옆에서 이 모습을 보니 정말 아프겠더라.

중머리재

열심히 올라가면 '중머리재' 가 보이며, 나는 너덜거린다. 산은 한 번씩 가지만 정말 적응을 할 수가 없다. 갈 때마다 힘들다. 산을 얼마나 타야 전문가처럼은 아니더라도 뒤처지고 싶지 않다.

장불재

중머리재에서 올라오면 '장불재'에 도착한다. 저 뒤에 보이는 바위가 입석대, 서석대이다. 이 비석 뒤로 마지막 걸음을 옮긴다. 올라가면 제일 처음 만나는 입석대에 사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렇기에 나는 직진한다. (사실 20m 만 올라가면 되지만 계단이기에 패스) 

저기 멀리 보이는 꼭대기가 '인왕봉' 원래 나의 목적지였다. (원래 출입 금지였으나 57년 만에 개방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갈 수가 없었다. 눈앞에 보이지만 내려가야 하기에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올라가지 못하기에 사진이라도 찍었다.

하늘에서 빛이

집으로 내려 가는 길에 빛이 확! 아쉬운 마음을 이 빛을 보며 다음을 기약한다. 나는 항상 열심히 올라온 산을 내려갈 땐 즐겁다, 집에 가니까. 하지만 올라온 만큼 내려가려 하니 끝이 없더라. 심지어 이날은 땅이 질퍽해서 미끌거리기에 더욱 시간을 소비했다. 겨울은 아이젠이 필수! 땅을 잘 볼 것!!

이상 오늘은 여기서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