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등산 코스는 지리산에 칠선계곡이다.
이 코스는 하루 예약 할 수 있는 인원수가 있다.
또한 계곡을 지나기에 비가 오거나 비가 하루 전에 내렸다 하면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
그럼 그럴 경우에는 국립공원에서 문자가 온다.
(일단 60명 예약을 받기에 그 안에 예약을 해야 한다)
시간에 맞춰가면 단체로 준비 운동을 한 후 예약자 확인 후 태그와 노란 띠를 준다.
노란띠는 천왕봉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고 태그는 길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체조 끝나면 사람들이 급하게 우르르 가버린다.
처음엔 임도길이 약간 언덕으로 나온다.
이것도 만만치 않지만 준비 운동이며 갈길이 멀다.
오늘은.....;;;
천왕봉 까지 8.2km..... 가야지.
비선담 까지는 길이 나름 좋다.
등산길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다.
상원교에서는 국립공원에서 준 노란띠가 없으면 지나갈 수가 없다.
즉 여기서부턴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
또한 길이 완전 자연의 야생을 걸어 다니는 것 같다.
이제부턴 나무를 잘 봐야 한다.
나무를 보면 노란 띠를 하고 있다.
그 나무를 찾아 쫓아가기만 하면 된다.
내가 갔을 땐 혼자 온 사람과 둘이 온사람들이 길을 잃어서
따른 길에서 나오거나 아니면 계곡에서 아예 다른 길로 가는 것도 봤다.
현 위치 표시는 18번까지 있다.
가보면 알겠지만, 왜 비가 오면 못 가는지 알 수 있다.
길이 미끄러운 곳도 있고 물이 많으면 지나가기 힘든 길도 있다.
보다시피 이런 길들이 보인다면 천왕봉에 다 와간다.
그럼 너무 기분이 좋다.
끝이 보인다는 것이니까 그러니 더욱더 힘을 내야 한다.
천왕봉 정상에 도착하면 늘 사람들이 많다.
나는 백무동 대피소로 내려와서 다시 칠선계곡 주차장으로
택시를 타고 돌아갔다.
택시는 칠선계곡에 올라가는 길에 기사님께서 명함을 주시더라.
그 후 다시 태그를 탐방안내소 앞에 있는 통에 반납하면 끝이다.
하루 60명 예약 가능
수, 목 빼고 예약 가능
5월 6월 9월 10월 예약 가능
꼭 예약하지 않고도 비선담 까지 등산하는 것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