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등산 코스는
표충사를 시작으로 금강폭포 - 사자봉 - 천황재 - 수미봉 - 사자평 - 층층폭포 - 흑룡폭포 - 표충사
돌아오는 원점 산행이다. 거리는 약 12km 정도이며 6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표충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안으로 들어서면 입구가 보인다.
혹시나 길을 잃어버릴지도 모르니 사진을 찍어 놓는다.
자! 이제 여기서 만반의 준비를 한 후 (사실 내 마음이 가장 준비되지 않았다, 긴장 Max) 산을 탄다.
임도길을 처음 따라 오르다 보면 이정표가 나온다.
우린 천황산으로 가야 한다. 그럼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돌계단과 또 한 번의 이정표가 보인다.
그럼 우리가 할일은 올라가는 일뿐이다. (저 계단을 보며 엄두가 안 났다)
계단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 이 계단을 지나면 쌍폭포가 보인다.
풍경은 이쁘다.
쌍폭포를 지나 이정표에 적힌 금강폭포를 보기 위해 직진한다.
(쌍폭포는 뷰가 전깃줄에 의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다리를 지나면 금강 폭포이다.
쌍 폭포 보단 금강 폭포가 더 좋은 것 같다.(폭포 앞 포토존?)
사진 찍으면 풍경과 인물이 잘 나온다.
그러므로 비 온 후 가보길 추천!! 자 이제 사진 찍고 쉬었다면 다시 출발한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폭포도 있지만 돌로 만들어진 너덜길이 나온다.
(너덜길에서는 길을 잘 봐야 한다. )
까닥 딴생각하면 길을 헤매어 따는 길을 가버릴 수도 있다.(사실 내 이야기 머쓱!!)
그럼 그다음은 큰 돌탑과 소나무가 보이며 지나가야 한다.
이때부턴 좀 길이 좋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었다, 영차영차!!
드디어 내가 천황산 정상에 도착한다.
하지만 올라가기 만 하면 보이는 탁, 트인 정상풍경이 힘들었던 내 정신을 상쾌하게 만든다.
(요즘 영남 알프스 인증으로 정상에 사람들이 많다.)
자 이다음으로 재약산으로 넘어가야 한다. 하하하...
생각보다 천황산에서 재약산은 멀리 보이지만 가깝다.
그러니 다리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된다.
길도 이 정도면 편하다고 생각한다.
재약산 정상이다.
(재약산은 원래 영남 알프스 인증에 포함되었지만 현재 위험으로 제외되었다.)
재약산에는 사람들이 좀 적었으며, 이제 진정한 하산을 한다.
내려갈 땐 사자평 까지 계단이다. (무릎조심)
고사리 분교터로 내려간다.
하산길은 오르는 것보다 수월하다.
우린 층층 폭포로 하산했다.
제 사진에 보이는가? 무지개.
그다음은 흑룡폭포를 지나면 완벽히 끝이다.
내려가는 길에 발 담글 수 있는 곳도 많다.
시간이 남는다면 표충사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 도 좋다.